오늘 한 일 (Fact) - 콘텐츠 마케팅 공부 - 킬씽클 2기 기획 초안 작성 - 맘편한 자료집 텍스트 검수 - 워크숍 참여 - 4개의 2023 톱니바퀴 글쓰기 감정 (Feelings) - 콘텐츠 마케팅 공부는 꽤 재밌어요. 구글 1페이지에 있는 것만 읽은 것이지만요(이렇게 따지니 대학공부보다도 쉽네요). 역시 콘텐츠 마케팅 관한 글 답게 SEO를 잘 지켜서 다들 상위에 위치해 있네요. - 콘텐츠 마케팅 공부하다보니까 크리베이트 홈페이지가 왜 바이럴하지 않은지 알겠어요. 제가 써둔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울 걸 싹 다 과감하게 지워야 해요. 중요한 건 메뉴 리뉴얼이 아니에요... 메뉴 리뉴얼이나 이미지 같은 건 사실 긴급하지 않다고 봐요. 그보다 중요한 건 지금 있는 콘텐츠를 SEO에 맞게 정리하는 거예요. 제가 입사하고 메뉴 3회 이상 뜯어고쳤는데도 바이럴 안 되잖아요. 정은님만 또 고생하실 뿐이고 의미 없는 일이에요. 내용물이 그대로인데 그거 구성 바꿔서 어떻게 바이럴해진다는 말씀인지? - 맘편한 자료집 텍스트 검수는 눈 아파요. 이제는 더 하고 싶지 않아요. - 킬씽클은... 참 이게 맞나 싶어요. 그래도 사람들과 기업 이름 걸고 워크숍을 하는 건데 처음부터 강의안 잘 짜서 착착 진행해야지, 4주차 강의안을 당일에 짜고 있는 게 맞나요? 이건 피드백 반영이나 애자일한 업무방식이 아니라 주먹구구예요. - 2기도 마찬가지겠죠. 제가 오늘 초안을 짜봤지만, 그래봤자 바뀔 거예요. - 기업에 예측가능성이 없으면 발전이 없어요. 실무자가 '아니 이렇게 다 써봤자 다음주엔 뜯어고치잖아?'라고 불신한다면, 간이 뇌를 불신하는 꼴이에요. 그런 몸은 작동할 수 없어요. - 워크숍은... 솔직히 2기에 세 명만 신청해도 대성공일 듯 하네요. 저는 솔직히 긍정적 피드백 믿지 않습니다. 아직도 이분들이 왜 찾아온지, 왜 만족한지 이유를 못 찾겠어요. 다 알바 같은 리뷰만 하시잖아요. - 오늘 김규리 씨는 전화를 아예 안 받더군요. 일단 젊은 사람 한 명 떠나가는 거 확인했습니다. 암울합니다. - 그들의 에너지를 차라리 오프라인에서 두 눈과 몸으로 확인하면 그들을 신뢰할 수 있을 텐데, 온라인에서는... - 저는 앞으로도 범생이 같은 일만 잘 할 것 같아요. 잘 수렴하고 정리하고, 정확히 처리하고, 세세하게 확인하고... 발산보다는 이런 일들이 재미있기에, 바꾸는 게 그토록 싫은가 봅니다. - 그래도 미래 창의적 대한민국 사회에 낙관주의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비관주의자도 필요하다고 믿어요. 배운 점 (Findings) - 배운 점도 감정에 뭉뚱그려서 적었습니다. - 제일 실무적인 배운 점은 '크리베이트 홈페이지, 겉껍데기 리뉴얼만 계속해서는 안된다'입니다. - 제가 아직도 크리베이트에 관하여 많은 걸 모른다는 사실, 2023 톱니바퀴 글쓰면서 느꼈습니다. (Q. 이걸 제가 모른다는 게 정상적일까요?) 하고 싶은 실험 (Future) - 별로 없습니다. - 왜냐하면 크리베이트는 이미 중차대한 실험을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당최 이 대중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강의를 또 들으려고는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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