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성강의안


당신의 아이디어를 킬러 아이디어로 만드는 방법 -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 엔진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 컨설턴트, 킬러 씽킹 저자

강의목차 10강 
  1. 창의성도 훈련할 수 있을까? 1부 
  2.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다른가? 2부 
  3.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1 - 뒤집어라 
  4.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2 - 엉뚱하게 연결하라 
  5.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3 - 확대하라 
  6.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4 - 룰을 바꾸어라   
  7.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5 - 빼라
  8.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 엔진 6 - 다른 사람이 되어라  
  9. 진짜 도움이 되는 킬러 아이디어 도출 6단계. 스타일러 아이디어 탄생기 (1) - 4부 
  10. 진짜 도움이 되는 킬러 아이디어 도출 6단계. 스타일러 아이디어 탄생기 (2) - 4부 



빅데이터보다 띡데이터 

1. 창의성도 훈련할 수 있을까? 1부 
  • 아이디어 컨설팅사 크리베이트의 
  • 대표 컨설턴트 박성연입니다. 
  • 헤어 컨설팅 
  • 부동산 컨설팅 
  • 파이낸스 컨설팅
  • 여러 가지 컨설팅이 붙는 단어들
  • 참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 아이디어 컨설팅은 아마 잘 못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 아이디어도 컨설팅을 합니다. 
  • 사실  아이디어를 컨설팅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에요. 
  • 생각해 보면 어떤 것을 만들 때에는 꼭 필요한 게 있어요.  
  • 뭘까요? 
  • 바로 아이디어죠.   
  • 아이디어가 있어야 그 걸로 제품도 만들고 
  • 또 서비스도 만들고 
  • 광고도 만들수 있으니까요.  
  • 바꿔서 말하면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광고가 
  • 있어야지만 아이디어를 확인 할 수 있죠.  
  • 이렇게 아이디어는 속성상 
  •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 구체화 
  • 실체화 
  • 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 어떻게 컨설팅을 할 수 있을까요?  
  • 예를 들면 
  • (스타일러) 가구와 세탁기를 결합해서 의류 관리기라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요. 
  • 기존의 세탁기를 조금 업그레이드 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가전 카테고리를 만들기도 하구요.  
  • (퓨리케어) 또, 깨끗한 공기가 멀리까지 갈 수 있도록 서큘레이터와 공기청정기를 합쳐서 또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도 하죠.  
  • 다 크리베이트가 아이디어 컨설팅을 했었던 사례들입니다. 
  • 저는 이렇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을 하는 아이디어 컨설턴트입니다. 
  • <전환> 
  • 보통 회사나 조직 내부에서도 아이디어를 고민합니다. 
  • 내부에 특별 부서를 만들기도 하고   
  • 또 어떤 경우에는 
  • 세계에서 제일 창의적인 사람들을 모아다가 
  • 특별 집단을 만들거나 
  • 별도의 아이디어 그룹을 만들기도 했죠.   
  • 그런데 그런 실험들 
  • 거의 다다수가 실패했어요. 
  • 왜 그러냐? 왜 그럴까요? 
  • 별로 안 뛰어난 사람들을 모아 둬서? 
  • 그건 개인의 능력보다도 
  • 구조적으로 
  • 내부에서는 
  • 아이디어를 내기가 좀 어렵습니다.  
  • 왜냐?  
  • 내부의 상황을 잘 아는 게 오히려 
  • 득이 아니라 독이 되기 때문이이죠.  
  • 왜 안되는지 제약 사항도 너무 잘 알고 
  • 사장님이 뭘 좋아하지 너무 잘 알아죠. 
  • 그래서 시장이, 소비자가 마켓이 원하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 사장님이  보스가 원하는 그런 아이디어만 
  • 내기 십상이라는 거죠. 
  • 내부에서 자화자찬 하지만 
  • 세상에서는 외면당하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이유죠. 
  • 그래서,  크리베이트 같은 아이디어 컨설팅 회사가 필요합니다.  
  • 정리하면 아이디어 컨설팅이란 
  •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공간, 경험, 어떤 분야에 상관 없이 
  •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 창의적인 두뇌를 빌려주고 
  • 아이디어는 파는 일이라고 할 수 있고 
  • 이렇게 아이디어 컨설팅 일을 하는 사람들을 
  • 아이디어 컨설턴트라고 부릅니다. 
  • <전환>   
  • 제가 제 직업을 소개하면  사람들이 붙잡고 물어보세요. 
  • 대체 아이디어 내는 비법이 뭐냐고? 
  • 이름하여 킬러 씽킹. 
  • 그냥 아이디어 내는 법 하면 안 보잖아요.
  • 일명 죽이는 아이디어 내는 법. 
  • 킬러 아이디어를 내는 법을 책으로 정리했어요. 
  • 이제부터 저와 함께 킬러 씽킹에 대해서 알아보실 꺼에요. 
  • <전환> 
  • 아이디어 컨설턴트인 저에게  
  •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 그 중에 하나가  
  • 아니,  창의도 훈련이 됩니까?
  • 창의적인 사람은 날 때부터 그런 거 아닌가? 
  • 다른 건 노력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 창의적인 건 좀 
  • 타고나야 된다. 
  • 이렇게들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학교 과목에 창의 국어, 창의 수학 이렇게 붙어있기는 하지만 
  • 창의를 훈련한다는 것이 
  • 좀 낯설고 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 창의를 훈련하려면 
  • 다른 교육도 그렇지만 
  • 훈련이라는 게 
  • 어떤 틀 같은 게 있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간다는 거죠. 
  •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창의인데, 
  • 어떤 틀을 주게 되면 
  •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 수 있냐는 거죠? 
  •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 그런데 우리가 근육을 키울 때 어떻게 하죠? 
  • 처음부터 아령드세요? 
  • 처음부터 아령을 들면 자칫 잘못하다 근육을 다칠 수 있죠. 
  • 그래서 기구를 활용해서 
  • 근육을 키우고 그리고 좀 단련이 되고 나면 
  • 그 다음에 아령을 들죠. 
  • 비슷해요. 
  • 창의도 훈련을 통하면 창의 근육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어요. 
  • 왜 그러냐?  
  • 제가 잠깐 뇌의 작동 원리를 설명 드릴께요.  
  • (징검 다리) 그 전에 여기 뭐가 보이세요?  
  • 한 번에 이 강을 건널 수가 있나요? 
  • 강을 건너려면 징검 다리가 필요하겠죠. 
  • 뇌도 똑 같아요. 
  • 무슨 말이냐? 
  • 예를 들어서, 제가 '개'라는 단어를 제시해요. 
  • 개를 단어를 들으면 각자 생각나는 것들이 다 다르겠죠. 
  • 뭐가 생각나세요? 
  • 개집, 사료, 고양이...
  • 그런데 누군가가 개라는 단어를 
  • 먹구름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 으잉? 웬 먹구름?  
  •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 그 사람 뇌 속을 들여다 보면 
  • 개 - 고양이 - 내 고양이는 회색- 그랬더니 먹구름 
  • 이런 식으로 생각이 확장되었어요.  
  • 뇌가 엄청한 속도로 개에서 먹구름 까지 간거죠.  
  • 그런데 밖에서는 그게 잘 안 보이죠. 
  • 우와. 창의적이다. 어떻게 개에서 먹구름까지 갔지? 
  • 하고 생각할 수 있죠.  
  • 어떤 단어가 딱하고 떨어졌을 때 
  • 그 사람의 생각의 크기에 따라서 
  • 누구는 몇 단계 밖에 못가고
  • 누구는 엄청난 속도로 여러 단계를 밟아서 
  • 빅 점프를 해요. 
  • 외부에서는 그게 잘 안 보이기 때문에 
  • 어떤 사람은 무진장 창의적으로 보이지만 
  • 사실 그 사람의 머릿속은 넓기 때문에 엄청 빠른 속도로 여러 단계를 뛰어넘은 거에요.  
  •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 
  • 소위말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 그냥 점프가 아니라 
  • 빅 점프를 해야 되요. 
  • 하지만 평상시 사고 습관으로는 이런 빅 점프가 쉽지 않죠.  
  • 그래서, 우리의 창의 근육도 계속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뇌의 평수를 넓히는 거죠. 
  • 우리가 아파트 평수 넓히는 것에만 관심이 많는데 
  • 그래봤자 20평, 30평 
  • 기껏해야 100평이에요. 
  • 뇌의 평수는 한도 끝도 없어요. 
  • 뇌의 평수를 넓히는 일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래요.  
  • 아마 지금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은 그런 분들일꺼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어떻게 뇌의 평수를 넓힐수 있는까요? 
  • 요리에는 레서피가 있고 
  • 게임에도 공략집이 있고 
  •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방법이 있어요.
  • 처음에는 그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분명 됩니다.  
  • 요리 고수도 처음부터 장금이가 아니라 
  •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에는 레서피 없이도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것 처럼 
  • 아이디어도 처음에는 그 방법을 따라 익히고 
  • 나중에 그게 몸에 익으면 습관이 되어서 
  • 자연스럽게 나올 수가 있는 거죠. 
  • 창의적이 되기 위해서 뇌를 매일 매일 훈련하는 연습 
  • 이러면 되게 어렵쟎아요? 
  • 그래서 저는 일명 브레인 피트니스라고 이름을 지어 봤어요. 
  • 저랑 같이 브레인 피트니스를 하면서 
  • 어떻게 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지 같이 한 번 배워 보시죠.  
2.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다른가? 2부 
  • 창의의 정의가 뭘까요? 
  • 우리는 언제 창의라는 딱지를 붙여주죠? 
  • 새로운 거? 
  • 새롭기만 해서 창의인가요? 그렇다면 엽기적인 것은? 기괴한 것은? 
  • 우리가 언제 이 창의라는 딱지를 붙여주냐 하면 
  • 유용해야 
  • 쓸모있어야 
  • 의미가 있어야 
  • 창의라는 딱지를 붙여줍니다. 
  • 마찬가지로 그냥 아이디어와 킬러 아이디어의 차이점은 뭘까요? 
  • 킬러 아이디어는 단순히 기발한 아이디어만 일컫는 것이 아니라 
  •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의미하죠. 
  • 킬러 아이디어 이전에 
  • 킬러 컨텐츠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 킬러 컨텐츠가 뭡니까? 
  • 킬러 컨텐츠라는 것은 
  •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 탁월하거나 
  • 차별화되어 있어서 
  • 도저히 대체가 불가능한 컨텐츠를 킬러 컨텐츠라고 부르쟎아요. 
  • 킬러 아이디어도 
  • 너무나 
  • 매력적이어서 
  • 소비자의 마음을 
  • 화악 
  • 사로잡아서 
  • 놓치지 않고 
  • 강력하게 붙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 킬러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 시장이라면 소비자일 것이고 
  • 국가라면 시민들의 마음이겠죠. 
  • 요즘은 국가 정책이나 자치단체의 서비스도 
  • 결국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하는
  • 시민 중심적 접근이 매우 중요해 졌쟎아요?  
  • 그래서 
  • 심지어 제 책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서 벗어난 상상은 망상이다. 
  • 라고까지 극단적으로 말했죠. 
  • 그럼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 
  • 바로 날카로워져야 합니다. 
  • 어떻게 날카로워질 수 있을까요? 
  •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깨달을 때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 기업은 어떤 곳이죠? 
  •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곳이다라고 알고 있죠. 
  • 이윤은 어떻게 창출하나요? 
  • 기업은 사회에 가치를 창출했을 때 그 댓가로 돈을 벌고 
  • 이윤은 가치 창출의 댓가에요.  
  • 우리 물건을, 서비스를 사주는 사람들
  • 즉 소비자들은 
  • 자신들이 느낀 가치에 대해서
  •  화폐로 투표를 하는 겁니다.   
  • 그러면 당연히 고객들이 
  • 가치를 느끼는 걸 만들어야 겠죠. 
  • 그럼 어떻게 하면 그 가치 있는 걸 만들 수 있는가? 
  • 그러기 위해서 먼저 고객을 알아야 되겠죠. 
  • 고객들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 가치있게 여기는지를 알아야죠. 
  • 그 걸 알려면 고객들이 있는 세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 어렵지 않아요. 
  • 초등학교 5학년 자녀에게 혹은 조카에게 
  • 선물을 준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 어떻게 하나요? 
  • 그냥 돈으로 주면 될까요?  
  • 돈 말고 선물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구요. 
  • 요즘 초딩들이 좋아하는 것 구글링 하실 껀가요?  
  •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은 다 그럴지 몰라도 
  • 우리 집에 있는 
  • 내가 알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는 
  • 좀 다를 수 있죠. 
  • 그러니 아이를 잘 관찰하고 잘 들여다 봐야겠죠. 
  • 마찬가지에요.  
  • 우리의 소비자들을 
  • 잘 파악해야해요. 
  • 이렇게 이야기 하면  
  • 우리는 잘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매번 조사한다. 
  • 우리 서비스에 만족하십니까? 
  • 이렇게 
  • 조사 담당자가 머릿 속에서 
  • 고객을 상상하고 
  • 자신이 만들어 놓은 1,2,3,4 답안에 
  • 고객을 끼워맞춰 놓고는 
  • 고객은 다른 답을 선택할 여지가 없잖아요. 
  • 그래 놓고는 소비자를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해요.  
  • 만약 세탁기 조사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 세탁기를 언제 주로 사용하세요? 
  • 어디에서 사용하세요? 
  • 그렇게 질문하고 나온 답변으로 
  • 주말에 더 많이 사용한다는데요? 
  • 아니 주말에 많이 하는 게 당연 하지 않겠어요? 
  • 전혀 놀라운 발견이 아닙니다. 
  • 사태를 온전히 파악한다는 것은 
  • 이렇게 세상을 쪼개서 미분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 애드가와 앤런 포우의 
  • 잃어버린 편지
  • 첫 구절에 이런 문구가 나와요. 
  • 과도한 정밀함보다 지혜와 적대적인 것은 없다. 
  • 소비자가 있는 세상 속으로 
  • 스며 들여야 합니다.  
  • 이렇게 스며들어서 소비자가 있는 real world에 뛰어들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 그거 오랫동안 연구한 학문이 바로 인류학이에요. 
  • 그 중에서도 민족지학. 에스노그래피라는 것도 있죠. 
  • 사태를 온전히, 나의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거죠. 
  • 스타일러도 소비자를 둘러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탄생되었습니다. 
  •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중에서 이것이 임팩트 있다고 느낀데에는 3가지 정도 이유가 있었어요.  
  • 첫째, 동선이 바뀌었어요. 사람들이 집에 돌아오면 베드룸을 와서 드레스 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베쓰룸으로 가요. 그런데, 세탁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다용도실, 베란다에 있죠. 불편하죠. 
  • 둘째, 고급 소재의 옷들이 많아지면서 드라이 크리닝을 많이 맡기죠. 특히 세제쪽을 보면 그 변화가 두드러졌는데요. 액상형, 가루형 뿐만이 아니라 유아용, 속옷용, 아웃도어용, 실크용, 홈 드라이클리닝용 등으로 더욱 다양해졌어요. 섬유유연제도 단순히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광택을 되살리는 광유연제 등으로 엄청나게 세분화되었죠. 그만큼 옷감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소비자들도 옷감별로 섬세하게 관리한다는 뜻이란 말이죠.
  • 셋째, 이 부분이 가장 결정적이었는데요. 겉옷이나 고급 소재의 옷들은 매번 세탁하기가 어려워 관리하기가 까다롭죠. 그래서, 사람들은 현관쪽에 겉옷을 걸어두더라구요. 냄새나는 겉옷을 안에 들이기도 싫고 매번 세탁할 수도 없으니 현관에 빼둔 것이죠. 아하! 소비자가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 이런 걸 그대로 보여주는 광경이었죠.외국에서나 볼 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이 실천하는 것을 보면서 아 이 아이디어는 임팩트가 클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 이렇게 고객의 진짜 세상에 들어가서 데이터를 쌓는 걸 thick 데이터라고 불러요. 
  • 빅데이터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면, 
  • thick data는 소비자가 
  • 왜 그것을 원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 그래서 어쩌면 빅데이터 보다 더 중요한 것이 thick data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예를 들어 설명해 볼께요. 
  • 고객이 원하는 게 구멍이지. 
  • 드릴은 아니쟎아요.   
  • 그런데 한 드릴 회사에서는 드릴만 쳐다봐요. 더 좋은 드릴을 어떻게 만들까? 훌륭하죠.  
  • 그런데 여기 또 다른 회사가 있어요.  
  • 고객이 원하는 게 드릴이 아니라 구멍이라는 걸 
  • 잘 알고 있는 회사는 
  • 어떻게 하면 구멍을 더 잘 뚫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요.  
  • 둘 다 열심히 해요. 
  • 그런데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이 옵니다.  
  • 드릴보다 총이 구멍을 더 잘 뚫는다고 하면 이 회사는 총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 하지만 드릴만 들고 파는 회사는 
  • 절대로 이런 결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 즉 버려야 하는 순간이 오면 분명해집니다. 
  • 역사는 늘 그랬어요.  
  • 증기선이 나왔는데도 범선 만드는 회사는 
  • 어떻게 하면 돛을 더 많이 달까 
  •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범선을 만들까만 고민하다가 망했죠.   
  • 이런 걸 CEO들안 알아요. 
  • 큰 일 났다. 이대로 있으면 다 죽는다. 
  • 그런데 백날 천날 위에서 구호로 내 건다고 이게 되지가 않습니다.  
  • 그럼 방법 알려주면 되는거 아닌가? 
  •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우리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 김병만 달인이 물고기 잡는 방법 알려주면 사람들이 물고기 잡던가요? 
  •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몇 되지 않아요. 
  • 대다수는 그물 낚시대같은 시스템을 손에 쥐어 줘야 되요. 
  •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구호보다 
  • 쓰레기통을 옆에 놔 주면 
  • 변화가 더 쉽죠. 
  • 마찬가지에요. 
  • 창의적으로 아이디어 내라. 
  •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라. 
  • 백날 천날 이야기 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 시스템이 뒷받침 되어야 됩니다.  
  • 그 시스템의 일환으로 다음 시간 부터는 
  • 본격적으로 
  •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 아이디어 엔진을 
  •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책에는 총 13개의 엔진이 있는데 
  • 이 번 강의에서는 총 6개의 엔진을 소개해 드렸으니 
  •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 킬러씽킹 책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진짜 도움이 되는 킬러 아이디어 도출 6단계. 스타일러 아이디어 탄생기 (1) - 4
  • 앞서 6가지 엔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 이번 시간에는 진짜 도움이 되는 
  • 킬러 아이디어를 내는 6단계 아이데이션 프로세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아이디어는 ‘갑자기, 어쩌다보니’ 떠오른다고 생각하는 분들 아직 많이 계시죠?  
  • 저도 한때는 아이디어란 자다가 번쩍, 길 가다가 뚝딱 
  • 하고 나온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 사람들은 천재들의 이야기들 중 자극적인 부분만 기억하죠. 
  •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치며 나체로 로마 시내를 뛰어다녔다는 것, 
  • 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중력을 깨우쳤다는 것… 
  • 하지만 그들의 위대한 발견은 
  • 그저 욕탕에서, 사과나무 앞에서 
  • 생각 없이 멍때리다가 나왔을까요? 
  • 아니죠.  
  • 그들도 우리처럼 머리를 쥐어짜다가 떠올린 거겠죠?
  • 좋은 아이디어를 내려면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천재들은 단지 그 과정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 우리가 몇 날 몇 일 고민해야 얻을 아이디어를 
  • 순식간에 뚝딱 얻는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죠. 
  • 우리는 그 과정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밟아으면서 체득해 봅시다. 
1️⃣ 정의하고 제한하라
  • 총 6단계 중에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정의하고 제한하라입니다. 
  • 회사에서 명확한 회의 안건도 없는데 ‘일단 얼굴 보고 얘기하자’ 식으로 소집한 회의만큼 귀찮은 것도 없죠? 
  • 내 머리도 마찬가지에요.  
  • 아이데이션의 주제조차 명확하지 않은데 아이디어를 내라고 재촉할 수는 없어요. 
  • 가장 먼저 ‘무엇’에 관한 아이디어인지, 
  • 핵심어를 포함한 주제를 확정해야 해요.
  • 주제를 확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 적절한 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 주제가 너무 넓어도, 또 너무 좁아도 
  • 아이디어를 내기 어려워요. 
  • 예컨대 ‘어떻게 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까?’를 
  • 고민한다면, 나는 어떤 아이디어를 원하는 걸까요? 
  • 잠시 읽는 것을 멈추고, 한 마디로 정리해보세요.
  • 가능한 답은 다양하겠죠
  • 있는 그대로 ‘체중 감량 방법’이라고 말한 분도 있겠고, 
  • 주제를 조금 넓혀서 ‘건강 관리 방법’이라고 한 분도 있겠죠. 
  • 또는 주제를 좁혀서 ‘올 여름 수영장에 자신 있게 방문하기 위한 체중 5kg 감량법’이라고 한 분도 있을 거예요. 
  • 이들 중 어떤 질문을 던져야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요?
  • 절대적인 기준은 없어요. 
  • 주제에 관한 배경지식이나 경험 등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 만약 체중감량을 여러 번 시도해봤고 체중감량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 주제가 구체적일수록 아이디어를 내기가 수월하겠죠.
  • 반면 다이어트 초심자라면 주제를 지나치게 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올여름’ ‘5kg’ 등의 단서들에 매몰되어 아이데이션의 폭까지 좁아질 수 있어요. 
  • 스타일러 아이디어도 처음 주제는 미래 가전이었어요.  
  • 하지만 ‘미래 가전 아이디어’는 너무 범위가 넓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어려웠죠. 
  • 흔히 아이디어를 낼 때 ‘아무런 제한 없이’, ‘마음껏’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죠. 
  • 제약을 하면 상상의 폭이 좁아질까 봐 걱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요.  
  • 하지만 제약이 없으면 오히려 아이디어는 잘 안 떠올라요. 
  • 구체적인 상황이 있어야만 
  • 생각을 전개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 그래서 제약을 두는 것이 
  • 오히려 
  • 좋습니다.  
  • 그래서 처음 미래 가전 아이디어를 좀 더 쪼개서  ‘요리 가전’, ‘공조 가전’, ‘의류 가전’, ‘헬스 가전’처럼 좀 더 작은 단위로 좁혀서 닻을 내렸죠. 
  • 낯선 주제로 아이데이션을 해야 한다면
  • 주제를 섣불리 확정하기 전에 
  • 관련 분야에 관해 폭넓게 찾아보면서 
  • 주제부터 이해하면 좋습니다.  

2️⃣ 관찰하고 축적하라
  • 두번째 단계 관찰하고 축적하라 
  • 핵심어를 포함한 주제를 확정했나요? 
  • 그러면 이제 진짜 문제를 탐색할 시간입니다. 
  • 해당 주제에 관해서 사람들은 어떤 말들을 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문제와 해결책이 정리되어 있는지 폭넓은 조사가 필요하죠. 
  • 세상에는 수많은 정보원이 있어요. 
  •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도 좋고,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아요. 
  • 또 특정 사람들(ex. 어떤 상품의 소비자)과 관련된 문제라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찰하고 
  • 필요하다면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도 좋습니다. 
  • 요즘 너도나도 빅 데이터(Big data)를 보겠다며 난리인데  
  • 빅 데이터만으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 결과만을 관찰할 수 있을 뿐, 
  • 그 행동을 도대체 왜 하는지는 알 수 없죠. 
  • 그래서 필요한 것이 두꺼운 데이터(Thick data)예요. 
  • 두꺼운 데이터를 쌓으면 행동의 원인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스타일러 아이디어를 도출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 요 설명은 앞서 강의에서도 설명 했었으니까 생략할께요. 
  • 두꺼운 데이터를 쌓은 결과 
  • 소비자가 겪고 있는 진짜 문제는 세탁기와 드레스 룸의 거리나 세탁기의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 물세탁 외에는 청결하게 옷을 관리할 방법이 없어서 생기는 불편함이라는 것을 알고 스타일러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 만약 세탁기의 사용 빈도만 파악했다면 결코 몰랐을 사실들이었습니다. 
  • 직접 현실에 뛰어들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 사람들을 관찰하고,
  • 속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 그래야만 행동의 원인이 제대로 보이고, 원인을 진단해야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겠죠. 
  • 진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을 찾을 때까지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하시기 바랍니다.  
  • 생각의 재료가 많이 쌓여야 다양하게 상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3️⃣ 질문하고 또 질문하라
  • 세번째 단계 질문하고 또 질문하라 
  • 질문을 하면 뇌는 반사적으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 “이순신이 만든 배는? ” 이렇게 질문 받으면 
  • 반사적으로 ‘거북선’하고 떠올리죠. 
  •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이유는 낯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 따라서 아이디어는 낯선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죠. 
  • 질문은 아이디어라는 답을 찾는 데에 필요한 빛입니다. 
  • 어둠 속에서는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듯, 
  • 질문 없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너무 어렵습니다. 
  •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 그럼 어떻게 질문을 만들수 있으냐? 
  • 데이터를 쌓아야 합니다. 
  • 주제에 관한 데이터를 많이 쌓아갈수록 질문이 마구 샘솟아요. 
  •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 쌓은 만큼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이 질문들은 데이터 자체만큼이나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 하나하나 소중한 자원이죠. 
  • 그런데 질문을 떠올릴 때 중요한 것은, 질문 하나하나 전부 정답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 “내가 지금 가진 데이터로 답할 수 있는 질문만 던져야지”라는 부담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 일단 되도록 많은 질문을 던지고, 
  •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 질문을 계속 확장시키는 연습을 해보는 거죠. 
  • 스타일러의 경우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졌었습니다. 
  • 세탁기가 점점 가시적인 생활공간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 미래에는 세탁기를 어디에 두고 쓸까? 
  • 옷을 벗고 입는 드레스 룸에 두면 어떨까? 
  • 여전히 다용도실이나 베란다가 맞을까?
  • 세탁 세제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 모든 의류에 사용할 수 있는 세제는 없을까? 
  • 세제 없이 세탁할 수 있을까? 
  • 세탁기의 기능만 이용해서 소재별로 섬세하게 세탁할 수 있을까? 
  • 의류 소재에 관계없이 세탁할 수 있을까?
  • 겉옷을 밖에 두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 에 걸어둔다고 해서 냄새가 빠질까? 
  • 겉옷 외에 현관에 걸어둘 만한 것은 또 무엇이 있을까?
  • 이처럼 인풋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 어떤 솔루션을 상상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히기 사작했죠. 
  • 질문은 데이터 위에서 솟아나지만, 
  • 일단 생겨난 질문은 데이터를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다녀야 한다는 거 
  •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10. 진짜 도움이 되는 킬러 아이디어 도출 6단계. 스타일러 아이디어 탄생기 (2) - 4부 

저 번 시간에 킬러 아이디어 도출 6단계 중에서 3단계를 살펴보았는데요. 뭐가 있었죠? 
첫 번째, 키워드 설정하기 
두 번째, 인풋으로 진짜 문제 찾기 
세 번째, 질문하고 또 질문하기
이번에는 이어서 나머지 3단계를 살펴볼 꺼에요. 

4️⃣ 상상하며 대답하라
  • 네 번째 단계는 질문에 답하면서 상상하는 단계입니다. 
  • 이제 두꺼운 데이터와 수많은 질문이 쌓였을 거예요. 
  • 이들은 아이데이션의 소중한 자원이자 촉매제들에요.  
  • 이번에는 이 질문에 대답하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예요. 
  • 이때, 대답은 정답을 맞추는 과정이 아니라 상상하는 과정이죠.
  • 상상(想像)이란 형상, 이미지(像)를 생각한다(想)는 뜻으로 
  • 영어로 ‘상상하다(imagine)’도 어원은 이미지(image)예요. 
  • 즉, 상상이란 그림을 그리듯이 머릿속에 생각을 그린다는 뜻이에요. 
  • 앞서 떠올린 질문에 답할 때 단순히 추상적으로 좋은 말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 실제 그림을 그리듯이 답해야 됩니다. 
  • 예를 들어 ‘세탁기를 드레스 룸에 두면 어떨까?’라고 질문했다면 ‘드레스 룸에 두는 세탁기는 어떤 모양이 좋을까? 옷장처럼 생긴 세탁기라면 어떨까?’와 같이 
  • 질문에 답을 하며 상상 속에서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것이죠.
  • 질문 과정과 똑같이, 상상하며 대답하는 과정도 꼬리에 꼬리를 물며 확장해야 됩니다. 
  • 상상력이 고갈될 때는 앞서 배운 아이디어 엔진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 예를 들어 뒤집기 엔진을 활용한다면 
  • 세탁은 무엇인가? 세탁기는 무엇인가? 씻을 세(洗)에 빨 탁(濯)을 써서 씻어주고 빨아서 깨끗하게 해주는 기계 아닌가? 
  • 그런데 세탁기가 세탁을 하지 않는다면? 
  • 세탁을 하지 않고도 깨끗해질 수는 없을까? 
  • 씻어주고 빨아주지 않아도 깨끗하게 할 수는 없을까? 
  • 먼지를 털어주고 세균을 없애서 깨끗하게 할 수는 없을까?  
  • 이런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거죠. 
  • 총 13가지의 엔진을 가지고 어떻게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지는 책에 있으니까 책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발산을 할 때는 중간에 잘라내지 말고,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 일단 계속해서 던져야 해요.  
  •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어도 전혀 개의치 마세요. 
  •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 일단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세요. 
  • 다른 질문에 답하다가 
  • 뒤늦게 떠오를 수도 있으니까요.

5️⃣ 선별하고 정리하라

  • 다섯번째 단계는 선별하고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 무쇠를 만들 때는 뜨겁게 달궈진 쇳덩이를 급속히 식혔다가, 
  • 다시 뜨겁게 달구면서 철의 강도를 높이죠. 
  • 아이디어도 마찬가지로 발산과 수렴을 반복해야 더욱 단단해져요. 
  • 마음껏 상상하는 시간이 끝났다면, 
  • 이제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 우선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를 모두 나열한 뒤, 중복된 것은 제거하고 비슷한 것은 합쳐요.
  • 모든 아이디어를 다 구체화하고 개발할 수는 없죠. 
  • 그중에 ‘될놈’을 선별해야 하는데, 
  • 많은 사람들이 선별 과정에서 저지르는 
  • 실수가 세 가지 있어요. 
  • 첫째, 없어도 그 안에서 어떻게 해 볼려고 해요. 
  • 발산한 아이디어 자체가 별로 없어서 고를 게 없으면 
  • 그 안에서 고를려고 하지 말고 
  • 빨리 
  • 더 내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세요. 
  • 적어도 100개는 내야 5개 정도가 최종적으로 살아남는다고 
  • 제가 5%의 법칙에 대해서 책에서 설명했어요. 
  • 아이디어가 너무 적다면 발산부터 다시 하시면 됩니다. 
  • 둘째, 아이디어의 가치를 속단하지 마세요. 
  • 밤새 정성껏 쓴 연애편지를 
  •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보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것처럼, 
  • 기껏 낸 아이디어도 죄다 별로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 우리가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 말을 너무 믿어요. 
  • 이 말은 아이디어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그러니까 함부로 속단하면 안 됩니다. 
  • 별로 안 좋아 보였던 아이디어도 
  • 정교화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로 재탄생할 수 있죠. 
  • 셋째, 주관적인 느낌이나 선호만으로 선별하지 마세요. 
  • 사실 자신이 열심히 낸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보기란 쉽지 않죠. 
  • 그래서 분명한 선별 기준과 동료들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 아이디어의 선별 기준은 산업별, 분야별로 다양하지만, 
  • 예컨대 신상품 아이디어를 선별한다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어요.
    • 우리가 3년 안에 구현할 수 있는가?
    • 소비자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가?
    • 소비자의 현재 생활 양식(lifestyle)을 잘 반영했는가?
  • 자, 이렇게 아이디어를 죽 나열하고, 합칠 것은 합치고, 없앨 것은 없애고, 기준에 따라 선별까지 마쳤다면
  • 이제 수렴의 과정은 끝난 걸까요? 
  • 아니죠, 이제 여러 아이디어를 묶어서 ‘컨셉’을 만들어야 되요! 
  • 컨셉이란 여러 아이디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주된 생각’을 뜻해요.
  • 아무리 선별했다지만
  •  100개 이상의 아이디어 목록을 읽는 건 여전히 벅찬 일이죠. 
  • 따라서 아이디어의 공통점을 찾아 묶어봐야됩니다.  
  • 스타일러의 컨셉도 
  • 옷장인데 제습도 되고 항균도 되고 냄새도 없애고 먼지도 털어주고 향기도 나고 주름도 펴줘야 한다. 
  • 또 드레스 룸에 놓았을 때 자연스러워 보여야 한다. 
  • 그래서 냄새를 빼주는 송풍 장치와 먼지를 제거해 주는 집진 장치가 설치된
  • ‘물세탁 없이 옷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신개념 세탁기’라는 
  • 콘셉트를 만들었던 것 처럼요. 

6️⃣ 검증하고 설득하라

  • 마지막 단계입니다. 검증하고 설득하라. 
  • 이렇게 잘 만든 아이디어와 컨셉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죠? 
  • 신상품이라면 개발에 착수해야겠고, 습관이라면 당장 시작해야겠죠. 
  • 그런데 나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길 원한다면 두 가지가 필요해요. 
  • 첫째는 나 자신이 그 아이디어가 먹힐 거라고 확신이 있어야 하고, 
  • 둘째는 그 확신을 바탕으로 
  • 남들을 바로 설득해야 되요. 
  •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이디어의 세계에서는 먹히지 않아요. 
  • 내 아이디어가 현실을 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려면 검증이 필수적이적이죠. 
  • 수학 문제를 풀 때 미지수를 대입해 검산을 하듯
  • 아이디어는 프로토타입(prototype), 즉 시제품으로 검증할 수 있어요.
  • 프로토타입은 신속한 검증이 목적이므로
  • 간단하고 빠르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 물리적인 제품이라면 찰흙이나 장난감으로 만들 수 있고  
  •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나 습관이라면, 역할극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겠죠
  • 가장 단순한 방법은 만화나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거예요. 
  • 이렇게 해보면 내가 낸 아이디어가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 이렇게 시제품을 검증해 ‘말이 된다, 해볼만하다’라는 확신까지 얻었다면
  • 나 자신을 설득하는 것는 넘어 
  • 이제 남들을 설득해야되겠죠. 
  • 설득 관련하여 유용한 프레임이 바로 IBFS예요.
  •  ‘생각(I think), 이유(Because), 예시(For example), 결론(So)’ 순서로 설명하는 것이죠. 
  • 이렇게 하면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전달할 수 있어요.
  • 이상의 6단계 아이데이션 프로세스는 
  • 꼭 순차적으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 아이데이션이란 
  • 원래 발산과 수렴을 반복해야 하거든요.
  • 하다보면 같은 단계를 반복할 수도 있고
  • 한두 단계는 건너뛸 수도 있어요. 
  • 하지만 처음에는 연습도 할 겸 순차적으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혹시라도 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킬러 씽킹을 더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 킬러 씽킹 공부 모임인 킬러씽킹클럽을 검색해 주세요. 
  • 함께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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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현장에 방문해 인풋을 쌓았다. 
  • 흔히들 조사라고 하면 사람들이 세탁기를 일주일에 몇 번 쓰고 한 번 사용할 때 얼마 동안 사용하는지 등 사용usage 데이터만 나열한다. 
  •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세탁기를 이용하는 현황은 알 수 있지만 세탁을 둘러싼 맥락, 즉 실제로 세탁기를 이용하는 상황을 보기는 어렵다. 
  •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세탁기를 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세탁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 예전에 세탁기는 집 안의 한구석에 있었다. 
  • 잘 보이지 않는 다용도실, 베란다 또는 화장실에 있었다. 그런데 드럼 세탁기가 등장하면서 주방으로 세탁기가 나오는 경우가 생겼다. 
  • 주방에 세탁기라니 처음에는 좀 뜬금없게 느껴졌지만 생김새가 예쁜 가전이라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다. 
  • 그 무렵 밋밋한 세탁기에 멋진 디자인이 입혀지기 시작했다.
  • 그러다 침실 옆에 드레스 룸이 생겼고, 사람들은 침실-드레스 룸-화장실로 이어지는 구조에 익숙해졌다. 
  • 집에 오면 침실에 붙은 드레스 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에서 샤워를 했다. 
  • 그런데도 세탁기는 여전히 다용도실이나 베란다, 주방에 있어서 빨래를 들고 멀리 이동해야 했다. 가정집을 방문해 행동 패턴을 가만히 살펴보니 소비자의 불편함이 눈에 보였다.
  • 세탁 세제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드럼 세탁기가 나오면서 액상형, 가루형 등으로 세분화되기 시작한 세제는 이제 유아용, 속옷용, 아웃도어용, 실크용, 홈 드라이클리닝용 등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섬유유연제도 단순히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광택을 되살리는 광유연제 등으로 엄청나게 세분화되었다. 그만큼 옷감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소비자들도 옷감별로 섬세하게 관리한다는 뜻이다.
  • 그런데 겉옷이나 고급 소재의 옷들은 매번 세탁하기가 어려워 관리하기가 까다로웠다. 그러자 사람들은 현관에 겉옷을 걸어두기 시작했다. 냄새나는 겉옷을 안에 들이기도 싫고 매번 세탁할 수도 없으니 현관에 빼둔 것이다. 소비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광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