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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경험 (7월업로드)

posted Mar 15, 2022, 12:06 AM by Sung Youn PAK   [ updated Jun 29, 2022, 9:09 AM]

뼈대 세우기 

첫 문장은 문제 제기로 시작합니다.  경험 경제, 소비자 경험, 경험 중심. 경험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 대체 경험이란 무엇일까? 

경험 
사전적 의미를 작성합니다. 
먼저 한글을 작성합니다. 네이버 사전 등을 참조합니다. 
경험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는 것.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경험':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한자도 살펴봅니다.  네이버 사전 등을 참조합니다. 특히 한자는 한자 한 자 한 자를 풀어씁니다. 
한자로는 지날 경經 에 시험 험驗을 써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일, 감관(感官)을 통하여 얻은 지각, 또는 지각으로 결합된 지식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지날 경의 한자를 살펴보면 실사糸에 물줄기 경巠이 붙어서 원래는 베틀 사이로 날실이 지나가다는 의미였으나 기초를 닦은 일을 해나간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 '경영하다'라는 뜻도 가진다. 그래서, 경영할 때도 지날 경을 쓴다. 
이 부분은 인사이트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 떠오르면 적으면 됩니다. 그런데, 지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험은 시간이라는 축이 매우 중요하다. (insight 1)
영어로 살펴봅니다.  영어는 먼저 분해해서 살펴서 뜻을 이해합니다.  
영어로는 experience인데, experience의 밖으로를 의미하는 ex와 시도하다는 뜻의 per에 명사형을 의미하는 ence가 붙은 단어이다.  expert도 지식이 밖으로(ex)로 들어날 정도로 많은 시도(per)를 한 사람을 의미하는데 experience도 밖으로 나가서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정의는 옥스퍼드를 활용합니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경험을 시간 동안 어떤 것을 하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the knowledge and skill that you have gained through doing something for a period of time; the process of gaining this experience_1 noun - Definition, pictures, pronunciation and usage notes |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at OxfordLearnersDictionaries.com (옥스퍼드 사전) 
영어는 어원도 함께 살펴 봅니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14C경부터 나타나는데 기술의 원천 ~~내용을 더 작성해 주세요.     

유사어를 작성합니다.  
경험과 비슷한 단어로는 체험, 체득이 있다. 체험은 몸소 겪는 것이고, 체득은 몸소 체험하여  얻을 득 즉 체험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공통점을 씁니다. 
체험과 경험은 둘 다 몸소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을 씁니다. 
체험은 겪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둔 개념이라면, 경험은 겪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 기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겪었지만 그 이후에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이는 경험이라기 보다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insight 2)

반의어를 작성합니다.  
경험의 반대말로는 직관과 사변이 있다. 
직관은 감각경험연상판단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작용이라는 뜻이다. 즉 경험하지 않고 바로 알게 되는 것을 직관이라고 한다. '직관':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사변은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만으로 현실 또는 사물을 인식하려는 일로 직관적 인식이나 지적 직관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사변':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즉 알게 되긴 하지만 몸으로 감각 기관으로 겪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파악하거나 혹은 그와 정반대로 사유하지도 않고 단번에 아는 것은 사변과 직관으로 경험은 몸으로 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insight 3  

비슷한 말과 반대말로 정리를 한 번 해 주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경험은 두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직접 겪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겪고 난 이후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의 집을 짓고 답을 하면서 생각을 더 확장시켜 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개똥 철학도 좋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면 됩니다. 모르면 답변을 보류해도 되지만 질문은 써 두는 게 좋습니다. 
  1. 간접 경험은 몸으로 감각하지 않고 머리로 감각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간접 경험은 경험이 아닌가?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질문을 적습니다. 답이 없다면 모른다고 적고 질문만 적어도 좋습니다.  잘 모르겠다. 답변 보류. 경험이라기 보다면 사변인가? 
  2. 체험에서 경험이 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겪는 것은 똑같은데 왜 어떤 것은 체험이 되고 어떤 것은 경험이 되는가? 구분 짓는 기준을 생각해 봅니다. 몸으로 겪었다고 다 경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체험도 몸으로 겪는다. 그런데, 몸으로 겪고 나서 인식 과정을 통해서 습득하고 정리해서 진짜 내 것이 되었을 때를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주고 싶다면 단순히 체험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시를 보고 나면 맨 마지막 코스는 전시 도록이나 관련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을텐데 왜 가장 끝에 배치하는 것일까? 전시를 체험하고 난 이후에 그냥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물건들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체험한 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 만약, 손에 작은 엽서라도 남겨져 있다면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경험을 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3. 경험에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가? 생각을 Extrem하게 늘이거나 줄여 봅니다.    제일 강도 높은 경험은 여행이다. 짜여진 일정대로 유명 관광지 찍고 찍는 관광말고 여행. 여행은 내가 직접 몸소 겪는 것일 뿐만 아니라 쉴새 없이 정보들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내 것으로 남는다. 게다가, 여행은 다녀 온 이후에 사진으로 올리고, 글로 쓰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을 상기한다. 아주 진한 경험이다. 이와는 반대로 간접 경험은 듣거나 읽어서 한 경험으로 한 쪽 감각기관만을 활용한 경험이다. 오감을 다 활용해서 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의 강도 자체가 약하다. 따라서, 기억도 약할 수 있다. 물론, 아주 강렬하게 인식될 때에는 다르다.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이 정도 감정적 반응까지 함께 한다면 그 경험의 강도는 매우 진하다. 
  4. 요즘 시대는 경험이 왜 이렇게 중요해 졌는가?  Why를 생각해 봅니다.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겪는 것과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주 편하게 남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사진과 동영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건을 하나 사서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면 기껏해야 한 장을 올릴 수 있다. 설사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올린다고 하더라도 한 번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경험, 어디를 방문한 경험은 여러 장을 여러 번에 찍어 올려도 상관 없다. 경험을 자산화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5. 경험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가? How를 생각해 봅니다.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가 경험했는지 경험을 그 곳에서 경험한 것을 중시여기고 있는지 보려면 역으로 사진을 보면 된다. 마트에 가서 경험을 했다고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는다. 늘 보던 장소이니까. 그런데, 특별한 마트는 사람들이 사진을 남긴다. 지역 상품들을 모아놓은 마르쉐나 아마존 고에서는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경험을 자산화하고 싶은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고 요즘 시대에 사진과 동영상은 경험을 실체화하는 척도이다.  만약, 성공적인 경험을 주는 장소를 기획하고 있다면 그 장소가 경험을 주는 장소로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사진과 영상 미디어의 양과 질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6. 소비자 경험은 뭔가?  확장적인 개념을 생각해 봅니다. 
  7. 직원 경험은 뭔가? 확장적인 개념을 생각해 봅니다. 
  8. 경험 경제라는 것은 뭔가? 확장적인 개념을 생각해 봅니다. 



글 쓰기  

경험 경제, 소비자 경험, 경험 중심. 경험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 대체 경험이란 무엇일까? 

경험 
경험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는 것.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한자로는 지날 경經 에 시험 험驗을 써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일, 감관(感官)을 통하여 얻은 지각, 또는 지각으로 결합된 지식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지날 경의 한자를 살펴보면 실사糸에 물줄기 경巠이 붙어서 원래는 베틀 사이로 날실이 지나가다는 의미였으나 기초를 닦은 일을 해나간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 '경영하다'라는 뜻도 가진다. 그래서, 경영經營할 때도 지날 경을 쓴다. 지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험은 시간이라는 축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로는 experience인데, experience의 밖으로를 의미하는 ex와 시도하다는 뜻의 per에 명사형을 의미하는 ence가 붙은 단어이다.  expert도 지식이 밖으로(ex)로 드러날 정도로 많은 시도(per)를 한 사람을 의미하는데 experience도 밖으로 나가서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경험을 시간 동안 어떤 것을 하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14C경부터 나타나는데, 기술의 원천으로서의 관찰, 실제 관찰,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 등을 뜻했다고 한다.

경험과 비슷한 단어로는 체험, 체득이 있다. 체험은 몸소 겪는 것이고, 체득은 몸소 체험하여  얻을 득 즉 체험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체험과 경험은 둘 다 몸소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체험은 겪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둔 개념이라면, 경험은 겪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 기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겪었지만 그 이후에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이는 경험이라기 보다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의 반대말로는 직관과 사변이 있다. 직관은 감각경험연상판단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작용이라는 뜻이다. 즉 경험하지 않고 바로 알게 되는 것을 직관이라고 한다. 사변은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만으로 현실 또는 사물을 인식하려는 일로 직관적 인식이나 지적 직관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즉 알게 되긴 하지만 몸으로 감각 기관으로 겪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파악하거나 혹은 그와 정반대로 사유하지도 않고 단번에 아는 것은 사변과 직관으로 경험은 몸으로 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에서 경험은 두 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직접 겪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겪고 난 이후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겪었다고 다 경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체험도 몸으로 겪지만 이를 경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몸으로 겪고 나서 인식 과정을 통해서 습득하고 정리해서 진짜 내 것이 되었을 때를 비로소 이를 경험이라고 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주고 싶다면 단순히 체험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시를 보고 나면 맨 마지막 코스는 전시 도록이나 관련 물품을 구매한다. 처음부터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왜 가장 끝에 배치하는 것일까? 전시를 체험하고 난 이후에 그냥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물건들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그날 체험한 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 만약 손에 작은 엽서라도 남겨져 있다면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경험을 강화하는 장치인 셈이다.     

제일 강도 높은 경험은 역시 여행이다. 짜여진 일정대로 유명 관광지를 찍고 찍는 관광 말고 여행. 여행은 내가 직접 몸소 겪는 것일 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정보들을 인식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고스란히 내 것으로 남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냄새와 같은 후각, 촉각, 미각이 다 살아있다. 게다가, 여행은 다녀 온 이후에 사진으로 올리고, 글로 쓰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을 상기한다. 아주 진한 경험이다. 이와는 반대로 간접 경험은 듣거나 읽어서 한 경험으로서, 대체로 한쪽 감각기관만을 활용한 경험이다. 오감을 다 활용해서 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의 강도 자체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주 강렬하게 인식되는 간접 경험도 있다.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감정과 기억은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경험을 감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그 강도는 아주 세질 수 있다. 

소비자가 경험했는지, 그 곳에서 경험한 것을 중시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진을 보면 된다. 마트에 가서 경험을 했다고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는다. 늘 보던 장소이니까. 그런데, 특별한 마트는 사람들이 사진을 남긴다. 지역 상품들을 모아 놓은 마르쉐나 아마존 고에서는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경험을 자산화하고 싶은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고 요즘 시대에 사진과 동영상은 경험을 실체화하는 수단이다.  만약, 성공적인 경험을 주는 장소를 기획하고 있다면 그 장소가 경험을 주는 장소로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SNS에 업로드되는 사진과 영상 미디어의 양과 질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시대는 경험이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겪는 것과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가장 확실하고 편리하게 남길 수단이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이다. 남기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물건을 하나 사서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면 기껏해야 한 장 정도 올릴 수 있다. 설사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올린다고 하더라도 한번 정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경험, 어디를 방문한 경험은 여러 장을 여러 번에 찍어 올려도 상관 없다. 사람들은 만나면 두고 두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구매한 물건 이야기를 이렇게 두고두고 하기란 쉽지 않다. 하더라도 물건 자체가 아니라 그 물건을 어떻게 얻었고 하는 경험담일 것이다. 현대는 경험을 자산화할 수 있는 시대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경험을 좋아할 수 밖에 없고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경험은 1)'직접 몸으로 겪거나, 강한 감정을 거치며' 2)'사진과 영상 등 남는 것이 있다'. 그러면 소비자는 어떤 경험을 구매하는가? 그야 물론 1) 소비자를 다방면에서 또는 큰 강도로 자극하거나, 2) 소비자가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경험일 것이다. '경험 경제'란 이런 경험들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고, 기존에 '상품'이라 불리던 개별적인 재화나 서비스들이 묶여서 경험 단위로 유통되거나, 혹은 적어도 경험이라는 탈을 써야만 팔리는 현상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생산, 유통, 소비 등 모든 경제적 과정에서 '경험'이 중요해졌다는 말이며, 경제가 옛날처럼 '재화가 쓸만한가', '서비스의 질이 높은가'의 문제가 아닌 '자극이 충분히 강하거나 다양한가' 및 '자랑할 만한가'의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재화나 서비스의 질이 덜 중요해졌다는 말은 아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맛 좋은 음식, 친절한 직원을 원한다. 다만 경험 경제 시대의 소비자들은 한 발 더 나아간다.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했던 음식인가? 인스타에 올리면 좋아요가 많이 찍힐 식당인가? 이러한 문제들이 전면으로 대두되면서, 맛과 친절은 그 담론의 일부로 격하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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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경제, 소비자 경험, 경험 중심... 경험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

대체 경험이란 무엇일까?

 

경험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는 것.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한자로는 지날 경經 에 시험 험驗을 써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일, 감관(感官)을 통하여 얻은 지각, 또는 지각으로 결합된 지식'이라 한다.

지날 경經은 실 사糸에 물줄기 경巠이 붙어서 원래는 베틀 사이로 날실이 지나가다는 의미였으나, 기초를 닦은 일을 해나간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 '경영하다'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지난다'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험은 시간이라는 축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로는 experience인데, experience는 '밖으로'를 의미하는 ex와 시도하다는 뜻의 per에 명사형을 만드는 ence가 붙은 단어이다.

expert도 지식이 밖으로(ex)로 드러날 정도로 많은 시도(per)를 한 사람을 의미하니 experience도 밖으로 나가서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경험을 '시간 동안 어떤 것을 하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14C경부터 나타나는데, '기술의 원천으로서의 관찰, 실제 관찰,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 등을 뜻했다고 한다.

경험과 비슷한 단어로는 체험, 체득이 있다. 체험은 몸소 겪는 것이고, 체득은 체험해서 얻게, 즉 알게 되는 것이다.

체험과 경험은 둘 다 몸소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체험은 겪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둔 개념이라면, 경험은 겪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 기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겪었지만 그 이후에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이는 경험이라기보다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의 반대말로는 직관과 사변이 있다.

직관은 '감각, 경험, 연상, 판단, 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작용'이다. 사유의 과정 없이 보자마자 아는 것이다.

사변은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만으로 현실 또는 사물을 인식하려는 일'이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다.

따라서 감각 기관으로 겪는 대신에 머리로만 파악하거나, 사유하지도 않고 단번에 아는 것, 양쪽 모두 경험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몸으로 감각한 후, 사유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에서 경험은 두 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직접 겪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겪고 난 이후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겪었다고 다 경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체험도 몸으로 겪지만 이를 경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몸으로 겪고 나서 인식 과정을 통해서 습득하고 정리해서 진짜 내 것이 되었을 때를 비로소 이를 경험이라고 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주고 싶다면 단순히 체험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시를 보고 나면 맨 마지막 코스는 전시 도록이나 관련 물품을 구매한다.

처음부터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왜 가장 끝에 배치하는 것일까?

전시를 체험하고 난 이후에 그냥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물건들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그날 체험한 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

만약 손에 작은 엽서라도 남겨져 있다면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경험을 강화하는 장치인 셈이다.

 

제일 강도 높은 경험은 역시 여행이다. 짜여진 일정대로 유명 관광지를 찍고 찍는 관광 말고 여행.

여행은 내가 직접 몸소 겪는 것일 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정보들을 인식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고스란히 내 것으로 남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냄새와 같은 후각, 촉각, 미각이 다 살아있다.

게다가, 여행은 다녀 온 이후에 사진으로 올리고, 글로 쓰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을 상기한다. 아주 진한 경험이다

 이와는 반대로 간접 경험은 듣거나 읽어서 한 경험으로서, 대체로 한쪽 감각기관만을 활용한 경험이다. 오감을 다 활용해서 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의 강도 자체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주 강렬하게 인식되는 간접 경험도 있다.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감정과 기억은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경험을 감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그 강도는 아주 세질 수 있다.

 

소비자가 경험했는지, 그 곳에서 경험한 것을 중시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된다.

마트에 가서 경험을 했다고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는다. 늘 보던 장소이니까.

그런데, 특별한 마트는 사람들이 사진을 남긴다. 지역 상품들을 모아 놓은 마르쉐나 아마존 고에서는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경험을 자산화하고 싶은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고 요즘 시대에 사진과 동영상은 경험을 실체화하는 수단이다.

만약, 성공적인 경험을 주는 장소를 기획하고 있다면 그 장소가 경험을 주는 장소로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SNS에 업로드되는 사진과 영상 미디어의 양과 질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겪는 것, 그리고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가장 확실하고 편리하게 남길 수단이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남기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물건을 하나 사서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면 기껏해야 한 장 정도 올릴 수 있다.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올린다고 하더라도 한번 정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경험, 어디를 방문한 경험은 여러 장을 여러 번에 찍어 올려도 상관 없다.

사람들은 만나면 두고 두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현대는 경험을 자산화할 수 있는 시대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경험을 좋아할 수밖에 없고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박성연 피드백 

긴 글을 읽지 않게 되니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을 마련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bold도 좋은데 너무 길면 또 지칠테니까...적당히 끊어주면서도 환기 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다른 것들도 이런 목적으로 글을 조금씩 바꿔두면 제가 다시 보고 피드백 드릴께요. 그리고 삽입 메뉴에서 > 목차를 선택하고 서식에서 제목4로 선택하면 목차로 바로 갈 수 있으니 긴 글은 목차를 달아두면 좋겠습니다. 

경험 경제, 소비자 경험, 경험 중심... 경험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
대체 경험이란 무엇일까?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
경험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는 것.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한자로는 지날 경經 에 시험 험驗을 써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일, 감긱 기관을 통하여 얻은 지각, 또는 지각으로 결합된 지식'이라 한다.
지날 경經은 실 사糸에 물줄기 경巠이 붙어서 원래는 베틀 사이로 날실이 지나가다는 의미였으나, 기초를 닦은 일을 해나간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 '경영하다'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지나가다'는 것은 과거을 관통하는 것으로 경험은 시간이라는 축이 중요하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경험을 '시간 동안 어떤 것을 하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인지
영어로는 experience인데, experience는 '밖으로'를 의미하는 ex와 시도하다는 뜻의 per에 명사형을 만드는 ence가 붙은 단어이다.
expert도 지식이 밖으로(ex)로 드러날 정도로 많은 시도(per)를 한 사람을 의미하니 experience는 밖으로 나가서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14C경부터 나타나는데, '기술의 원천으로서의 관찰, 실제 관찰,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 등을 뜻했다고 한다.

경험과 체험의 차이, 인지
경험과 비슷한 단어로는 체험, 체득이 있다. 체험은 몸소 겪는 것이고, 체득은 체험해서 얻게, 즉 알게 되는 것이다.
체험과 경험은 둘 다 몸소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체험은 겪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둔 개념이라면, 경험은 겪어서 얻게 되는 지식이나 기술, 기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겪었지만 그 이후에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특별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이는 경험이라기보다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은 사유의 과정을 거쳐야 
경험의 반대말로는 직관과 사변이 있다.
직관은 '감각, 경험, 연상, 판단, 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작용'이다. 사유의 과정 없이 보자마자 아는 것이다.
사변은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만으로 현실 또는 사물을 인식하려는 일'이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다.
따라서 감각 기관으로 겪는 대신에 머리로만 파악하거나, 사유하지도 않고 단번에 아는 것, 양쪽 모두 경험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몸으로 감각한 후, 사유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을 주고 싶다면 인지하게 하라
이러한 사전적 정의에서 경험은 다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직접 겪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겪고 난 이후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겪었다고 다 경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체험도 몸으로 겪지만 이를 경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몸으로 겪고 나서 인식 과정을 통해서 습득하고 정리해서 진짜 내 것이 되었을 때를 비로소 이를 경험이라고 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주고 싶다면 단순히 체험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전시 후에 물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예를 들어, 전시를 보고 나면 맨 마지막 코스는 전시 도록이나 관련 물품을 구매한다.
처음부터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왜 가장 끝에 배치하는 것일까?
전시를 체험하고 난 이후에 그냥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물건들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그날 체험한 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
만약 손에 작은 엽서라도 남겨져 있다면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경험을 강화하는 장치인 셈이다.

여행이 강한 경험인 까닭은?  
제일 강도 높은 경험은 역시 여행이다. 짜여진 일정대로 유명 관광지를 찍고 찍는 관광 말고 여행.
여행은 내가 직접 몸소 겪는 것일 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정보들을 인식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고스란히 내 것으로 남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냄새와 같은 후각, 촉각, 미각이 다 살아있다.
게다가, 여행은 다녀 온 이후에 사진으로 올리고, 글로 쓰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을 상기한다. 아주 진한 경험이다

옅은 경험이란? 
이와는 반대로 간접 경험은 듣거나 읽어서 한 경험으로서, 대체로 한쪽 감각기관만을 활용한 경험이다. 오감을 다 활용해서 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의 강도 자체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주 강렬하게 인식되는 간접 경험도 있다.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감정과 기억은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경험을 감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그 강도는 아주 세질 수 있다.

진한 경험의 증거, 사진과 동영상 
소비자가 경험했는지, 그 곳에서 경험한 것을 중시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된다.
마트에 가서 경험을 했다고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는다. 늘 보던 장소이니까.
그런데, 특별한 마트는 사람들이 사진을 남긴다. 지역 상품들을 모아 놓은 마르쉐나 아마존 고에서는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경험을 자산화하고 싶은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고 요즘 시대에 사진과 동영상은 경험을 실체화하는 수단이다.
만약, 성공적인 경험을 주는 장소를 기획하고 있다면 그 장소가 경험을 주는 장소로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SNS에 업로드되는 사진과 영상 미디어의 양과 질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겪는 것, 그리고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가장 확실하고 편리하게 남길 수단이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남기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물건을 하나 사서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면 기껏해야 한 장 정도 올릴 수 있다.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올린다고 하더라도 한번 정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경험, 어디를 방문한 경험은 여러 장을 여러 번에 찍어 올려도 상관 없다.
사람들은 만나면 두고 두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래서 잊지 말고 기억할 것은? 
경험 시대라고들 한다. 앞으로도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대체 경험은 무엇인가? 경험이란 '시간을 두고 몸으로 감각한 후 사유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현대는 경험을 자산화할 수 있는 시대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경험으로 만들고 싶다면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정교한 설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