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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바깥 세상은 내면의 거울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서 그것을 찾으려 할 것이다.

바깥 세상은 
당신 내면의 
거울이므로

칼 구스타브 융


일이 좀 많기는 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는 요즘 짱돌 하나가 날아와 마음에 박혔다. 

마음이 아팠다. 

내가 어떤 말에 어떤 행동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건 사실 그 모습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이거나 애써 없는 척 외면 하거나...

어느 거 하나 거스름없이 나를 다 통할 수 있다면 그건 뭐 거의 부처 아니겠는가? 

'사람인 내가 감히'라는 생각을 하지만...

매번 그로 인해 고통스럽고 매번 그로 인해 괴롭다면 

그 번뇌의 끈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내 안에 그림자를 잘 살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결국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구나. 


아파서 쓰리지만 

아파서 나를 또한 알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