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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2017년을 정리하고, 2018년을 맞이하며

2017년 정리를 해보면 먼저 배우는 것은 개념정리와 생각 하는 법을 아웃풋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 배운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은 '옥스퍼드 개념사전' 이라는 책이었고, 그 책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추상화된 개념을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가야 될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그리고 그것을 시민대학에서 일상창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하여 실전문제를 해결하면서 확실하게 적용해 보았고, 그것을 다시 책이나 강의 같은 암묵지에서  형식지화 하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 일 살면서 나한테 메일 실천하고 있는,  날마다 기념일 과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나의 아이디어 나 깨달음을 바탕으로 나만의 법칙으로 만드는 것은 굉장히 훌륭한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웠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왕좌왕하면서 생산성이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만들어 놓고, 그냥 생각이 뭉게뭉게 되었던 것은 한 90%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라 결국 디지털에서는 0과 1로 가늠이 되기 때문에이 안에 많은 것들이 축적되어 있었을지는 몰라도 막상 그것이 결과물로 만들어 진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깨고 나면, 내년에는 비약적으로 생산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화에 기원을 생각해보면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2016년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또 인원을 줄이면서 스마트워크에 개념을 처음으로 실행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꼭 사무실이 아니어도 다양한 장소에서, 꼭 출근 시간이 아니어도 다양한 시간대를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날을 정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완전히 변화를 꾀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에 들어와서는 일단 프로젝트가 명확하게 정해지면서 프로젝트에 업무를 수행 하느라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기 보다는 본격적으로 ROWE result only work environment 즉 어떤 환경에 있든지 결과를 내기만 하면 되는, 성과를 내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나서 저에게는 아주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것 같습니다. 기존에도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2016년과는 다르게 2017년 특히 연말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확보되었고, 그것을 다시 암묵지에서 형식지로 바꾸는 것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맞는 방식의 사고, 내 몸에 맞는 운동,  내 몸에 맞는 시간, 내 몸에 맞는 글쓰기, 계속해서 내 몸에 맞는 것들을 테스트 해 보면서 스스로에게 맞추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 체질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입니다. 

2017년 기년회 자료를 보면 2017년에는 에너지 폭발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 폭발한 에너지를 2018년에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체질이 바뀌고 나서 즉 몸의 구조가 바뀌고 나니 몸의 에너지가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변화를 리스트쳐링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2017년에 개인적인 키웠던 에너지 폭발은 2018년에는 에너지 집중해 볼 생각입니다. 그 에너지의 집중의 형태는 제가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으로 표현하거나 몸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글쓰기가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돈도 제일 안들고, 저에게 가장 쉬워 보이는 방식이 바로 글쓰기일 것 같습니다. 
사실 글쓰기를 몇 번 시도해 봤는데 쉽지는 않았었습니다. 처음에는 머릿 속에 생각이 굉장히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을 못 쓸 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머릿 속을 의심하지는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머릿 속에 생각한 것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지 못한 이유는 사실은 글 쓸 꺼리가 그 것 밖에 안되는 것이라는 아주 냉철한 지적을 보고 그것이 바로 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글을 쓸 수 없었던 이유는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글 재주가 없는 것이 아니라, 글 쓸 꺼리가 없는 즉 내가 글을 쓸 만큼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슬픈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 달라지기로 하였습니다. 다양한 꺼리들을 모아서 그것을 즉각 적으로 글로 쓰고 글로 쓴 이후에는 그것이 다시 내 것이 되는 그런 일련의 경험을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체계적 훈련으로 진척키겠다고 마음 먹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몸을 훈련 하듯이 정신을 훈련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훈련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는 정말 본격적인 글쓰기 훈련을 많이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훈련을 통해서 cognitive fitness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많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는 책을 쓰는 것입니다.  크리베이트가 말하는 5%의 법칙을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이 5%의 법칙도 언젠가는 책으로 써 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 권의 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5%의 법칙을 적용하면, 10권이면 0.5권, 20권이라야 1권입니다. 그럴려면 20권의 책을 써야 하고,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써야 하는데 이는 어려울 것 같고, 0.5권 반올림하면 1권이니 일단 10권을 써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거의 한 달에 한 권 꼴이니까 꽤 도전적인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2017년 기회년 자료를 보면 회사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시도 하려고 했으나 사실 2개 프로젝트가 돌아가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작업은 멈췄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멈췄을 뿐, 내부적으로는 아이디어 핑퐁, 오프너 등 새로운 제품을 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2018년 부터는 아이디어 오프너, 핑퐁, 크리베이트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들을 asset으로 전환하여 회사에 새로운 수익구조도 만들고,  새롭게 사람들한테도 다가는 팁핑 포인트들도 만들고 해서 2018년 크리베이트는 리스트럭처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컨설팅에 있어서도 단순히 컨설팅이 아니라 그 컨설팅의 본질에서 충실한 퀘스쳐닝을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새로운 방식은 우리가 미리 암묵지를 형식지화해서 책이라는 구체적이고도 명확한 결과물로 만들고, 이를 사람들에게 직접 영업하지 않고서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구조와 루프가 합쳐진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17년에는 그것이 구호에 그쳤다면 2018년에는 그것을 실행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특히 개인이 잡은 글쓰기라는 목표, 회사가 잡은 리스트럭처링이라는 목표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티핑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한 해에 국한 되지 않고 10년 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 다. 개인적 관점에도 봐도, 회사의 관점에서 봐도 이러한  시스템이 제대로만 갖추어진다면 향후 10년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굉장히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티핑포인트, 변곡점이라는 단어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2007년에 회사를 설립 이후 2017년이 되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8년은 또 다른 10년의 출발점입니다. 이러한 플랜이 성공한다면, 개인도 회사도 성공한다면 2018년을 기점으로 향후 십년의 변곡점을 찍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