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일신우일신인데, 해야 되는 것을 정의하는 것 보다, 이것만은 하지말자를 정의하는 게 더 어렵고, 실제로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 list up을 만들어야 겠다.
계약서 체결을 미루지 말라 - 계약서는 장황한 법률 용어가 남발되어 있고, 이런 계약 따위를 맺는 순간 우리의 관계는 법적인 냉냉한 관계로 돌아설지도 몰라라는 생각때문에 늘 계약서를 체결하는 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계약서 체결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계약서는 fact를 나열하여 서로 viewpoint를 명확하게 하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문서이다. 당연히 dry할 수 밖에 없다.
- 인턴의 경우, 계약서는 온 그날 체결한다. 아예 똑 같은 양식을 만들어 놓고 숫자만 채우면 되도록 한다.
- 프리랜서의 경우, 프로젝트 계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프로젝트 계약서에 준하는 계약서를 작성한다. 혹시 프리랜서가 정직원으로 전환되더라도, 그 프로젝트 이후에 다시 계약을 체결하면 문제가 된다. 일타이피하려고 하지 말라.
- 혹시 일할 날자가 늘어나는 경우,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
- 연봉을 미리 정할 수 없는 경력자의 경우, 수습 기간 동안은 수습 기간에 맞게 계약서를 체결하고 나서, 그 이후 연장 계약을 한다.
- 미리 연봉을 정한 경우, 와서 바로 계약을 한다.
시간과 컨텐츠는 뭉쳐라. - 흔히들 시간을 쪼개쓰면서 알뜰 살뜰 쓰는 것을 시간 관리라고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시간을 뭉쳤을 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일을 하는데 생산성 곡선이 존재한다. 특히 단순 반복이 아닌 머리 쓰는 작업을 몰입하면서 계속 발전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몰아서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 컨텐츠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 트렌드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처음 인턴들이 와서 트렌드를 찾으면서 나름 훈련도 되고, 사람들에게 크리베이트가 알려지는 데 좋은 역활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구조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오래갈 수 없었다. 즉 투입은 있는데, 그 결과물이 공중 분해 되어서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이번에 7 type은 똑같은 컨텐츠인데도 컨텐츠가 더욱 돋보인다. 왜냐하면, 7type 이라는 메타적인 구조안에서 다시 한번 뭉쳐지기 때문이다. 컨텐츠도 뭉쳐져야 산다. 그럴 때 더욱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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