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매주 월요일마다 집으로 배달되던 학습지를 기억하시나요? 학습지를 걷어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압박감은 더해지고 결국 그 전날에 몽땅 푸느라 진땀을 빼곤 하던 일은, 그 시대가 낳은 우리 공동의 기억일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 이제는 어린이용 학습지도 진화한다. 그것도 아주 창의적으로- 어른도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Little Passports'라는 이름의 회사는, 5-10세의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교육 세트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들도 능숙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에 종이 학습지는 불필요할 것이다. 또 기본적인 산수나 한자외우기는 이미 익숙한 아이템으로 전락했다. 아이들은 공부를 할 때도 재미와 새로움을 원한다. 아이들이 세계의 문화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 달마다 특정한 나라를 정해서 그 문화를 소개하고 공부하도록 하는 교재 세트를 개발한 것이다. 세트에는 작은 여행가방과 여권, 세계 지도와 사진들이 가득하다. 가상의 여행 가이드인 샘과 소피아가 그 나라를 설명해준다. 교육은 costomize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심어준다. 아이의 이름이 직접 적힌 편지와 스티커, 탑승권을 받으면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역사, 지리, 국어 교육이 포함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제 학습지도 단순히 암기가 필요한 공부가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진화했다. insight 시대가 앞으로 더욱 더 진화한다면, 과연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할까? 인간은 감상이 가능한, 감성적인 동물이다. 이 점을 놓치지 않은 'Little Passports'는, 손으로 직접 받는 아기자기한 재미와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아이들의 학습지가 변화했다면 어른들의 잡지는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의 강력한 기능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잡지를 보여줄 수는 없을까? via. littlepassport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