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Communication-Belif

Belif

 

화장품을 살 때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 또한화장품 성분 하나하나의 특징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더욱 드물다. 화장품 브랜드들도 제품의 성분 정보를알리기보다는 대부분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광고, 화려한 패키지와 매장 디스플레이로 커뮤니케이션 하고있다. 아름다운 모델을 활용하기도 하고, 드라마틱한 효과를약속하기도 한다.

 

국내 기업인 LG생활건강이 영국 스코틀랜드 150년 역사의 허브 클리닉 네이피어스에서 천연 허브 원료를 들여와 2010년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belif’의 커뮤니케이션을 들여다보자. Belif는 대부분의 화장품브랜드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패키지의 디자인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패키지의 거의 대부분을 할애해 자세하게 성분표를 적어두었다. 이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이 성분표를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읽히는 성분표는낯설긴 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문용어 같기도 한 성분표를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서 어떤 기능을 가진성분인지 알아보고도 싶다. 그리고 이렇게 크게 써 놓을걸 보면 유해한 성분은 아닐 거라는 믿음도 더해진다.

 

실제 BelifBelieve intruth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광고모델, 화려한 패키지,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을 과감히 포기하고, 합성 방부제와 색소, 합성향 등의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성분들도 모두 배제했다고 한다. 소비자에게약속하는 브랜드 가치에는 적합하지만,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위험한 커뮤니케이션이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효율적인 제품 정보 전달과 소비자교육 뿐 아니라, 브랜드 내부적인 연구 개발의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화려한 패키지로도, 멋진 광고모델로도 포장할 수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품 그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된 화장품 브랜드 Belif의성장을 지켜보고 싶다.

 

Website : www.belifkorea.com

 

Insight

 

화장품은 특히나 가격대, 종류, 브랜드등 너무나도 다양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조차도 사용법 및 사용처가 헷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화장품이 가진 커뮤니케이션의 확장 가능성은 넓다. 화장품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들과 어렵고 불명확한커뮤니케이션들을 찾아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