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를 위한 강의

  1. 좋은 강사란 
  2. 창의성을 가르칠 수 있을까?      
  3. 환경
  4. 사람
  5. 과정 


좋은 강사란? 
좋은 강사란 누구인가?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강의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의란 무엇인가? 강의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주로 대학원에서 학문이나 기술 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가르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 기억에도 대학에서 하는 수업은 강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초중고등 학교에서는 '강의' 보다는 '수업'이라고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대체 수업과 강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수업에 쓰는 한자를 보면, 줄 수(授), 업 업(業) 으로 '준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의 한자를 살펴보면, '강'자가 형성문자인데 뜻을 나타내는 말씀 언(言)에 음을 나타내는 글자 '구'는 짜맞출 구로, 결국 '강'은 말을 잘 짜맞추고, 비교해보면서 알아게 듣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강의는 무엇인가를 설명해서 알아듣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냥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한다는 점을 염두하면, 다음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이 다르듯이, 느끼는 것과 전달하는 것 또한 완전히 다릅니다. 만약, '기쁘다' 라는 것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는 기뻐요.' 라고 하면 상대방에게 나의 기쁜 상태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내가 얼마나 기쁜지, 그 기쁨에 대한 상세한 묘사나 혹은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나의 기쁜 상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A는 B라는 방식으로 설명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A가 B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나 A와 B에 대한 풍부한 사례, 비교 등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야만 낯설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강의를 할 때는 강의를 듣는 사람이 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즉, 좋은 강의란 무엇인가? 라는 막연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질문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전달하면 잘 받아들이는가?' 로 말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잘 받아들일까요? 사람들은 이야기에 약합니다. 사례는 풍부한 맥락을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 합니다. 어쩌면, 강의는 잘짜여진 이야기 한 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 처럼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개 되어 갑니다. 또한 사실은 전달하는 뉴스와 다르게 나와 밀접한 관련된 이야기에 우리는 감동을 합니다. 한 해 출생하는 신생아 수가 40만 밖에 안된다는 뉴스에는 별 감흥이 없지만, 어제 제 동생이 아이를 낳았어요. 하고 시작하면 왠지 뭉클하면서도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강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야기가 가진 장치들을 잘 활용한다면, 좀 더 나은 강의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 가지 강의는 학습이나 강습과는 구분됩니다. '습'이란 습관을 의미합니다. 몸에 익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강의는 몸에 익히는 것까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풀이하여 연습하는 훈련과도 다르지요. 강의는 머릿 속으로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강의가 제대로 된 것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퀴즈는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대한 파 등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창의성을 가르칠 수 있을까?   

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좋은 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강의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서 좋은 강사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잘 알아들었는지 파악하는 것. 어떻게 해야 잘 알아듣도록 하거나, 잘 알아들었는지 파악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더 많이 알고 있어야 더 잘 알아듣게 하거나, 잘 알아들었는지 파악할 수 있겠죠? 그래서, 강사를 선생이라고 합니다. 먼저 선, 살 생. 먼저 산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지금까지의 강의는 주로 강사의 머리속에 들어 있는 지식을 학습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강사의 머리 속이 먼저 채워지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창의성입니다. 과연, 창의성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유행가 가사에 나온 질문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늘 나를 각성시키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이 질문은 폴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Doù Venons Nous? Que Sommes Nous? Où Allons Nous? 으로도 이어집니다. 
난 지금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순간 순간 놓치지 않고 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창의성은 길러지는가? 타고 나는가? 창의성은 타고 나는 것이다. 
증거 
못하는 이유는 시선. 의식. 그런 것들 걷어내 주는 환경 조성이 중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팁 필요. 
절차 체험.  

무엇에 이르게 도움을 주는 것인가? 

배움은 
공자의 제자 중에 자장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범죄를 저질렀지만 공자의 가르침을 받아 선비가 되었는데, 공자의 논어를 보면 자장편에 이런 구절이 있다. 자하가 말하기를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박학. 즉 넓게 배우고 독지. 뜻을 굳건히 하고, 절문. 간절히 묻고, 근사.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인재기중의. 인덕이 그 안에 있다고 하였다. 또한 중용(中庸)에서도 박학(博學 : 널리 배움), 심문(審問 : 살펴 물음), 신사(愼思 : 신중하게 생각함), 명변(明辯 :분명하게 판단함), 독행 (篤行: 독실하게 행함). 학문의 완성은 행이다.  
이는 유성룡과 정약용에서도 나온 말. 

널리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사례를 보여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사이트에서 질문을 던짐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둬서 신중하게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템플릿으로 분명하게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독실하게 행할 수 있도록. 일상 창의와 연결시켜서 창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함 


환경 

환경. 발현. 물리적 환경. 심리적 환경 중요. yes, but 


사람 
행동 변화. b=mat, 습관. 일관성. 분리 되지 않는다.  일상 창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과정 
프로세스의 중요성. 제한을 둬서. 짧게 짧게 끊어서. 방법론 소개. 간단하게. 뒤집어서 생각하려면 

창의성이라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배운다라고 했을 때 어떻게 이것이 잘 행해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가르쳤던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합니까? 문제를 내고 그 문제의 답을 맞추죠. 정답을 맞추면 잘 배웠다고 하고,  잘 가르쳤다라고 합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련의 과정이 교육과 평가 시스템으로 요약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문제와 답이 있다고 했을 때, 어떤 답을 내도록 가르쳐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창의성과 관련해서 정답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 그런가하면, 창의적이라는 것 자체가 이전에 없었던 거, 새로운 거, 전에 보지 못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하나의 답이 있을 수 없고, 고정된 답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답이 있었다면, 이는 또 다른 새로운 답에 의해 계속 바뀔 것입니다. 새로운 답이 끊임없이 나올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어쩌면, 창의성을 가르친다는 것은  끊임없이 지금까지 없었던, 이전과는 다른 답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을 기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른 답을 끊임없이 생각해 낼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은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다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갈 때 마다, 사람들의 창의성을 항상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바로 그림 테스트입니다.  이것은 미술 실력이 뛰어난가 그렇지 않은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똑같은 음악을 들려주고 사람들한테 그 느낌이나 떠오른 장면 머릿 속에서 생각나는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 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똑같은 음악을 듣고도 다 다른 그림을 그려요. 외계인이 떠올랐다고 하더라도, 외계인을 다루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지구를 침공 하러 온 외계인, 지구와 친구 하러 온 외계인. 아침에 온 외계인, 밤에 온 외계인. 창의라는 것은 그냥 각자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인간에게는 탑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 머릿 속에서 떠오른 다른 그림들을 있는 그대로 내 뱉기만 하면 창의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못합니다. 왜냐면 남의 시선 때문에, 자기검열을 하느라 내뱉을 수가 없습니다. 남과 비슷하다는 것에 안심을 하죠. 너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그래.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너무 튀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이 아주 어릴 때 부터 자리 잡습니다. 소위 말하는 사회화를 시작하면서 부터 튀는 것 보다는 묻어가는 게 편하다는 걸 학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우리가 창의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도 다 다른 생각을 하는 존재입니다. 애시당초 태어날 때부터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아티스트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문구 넣기.


원래 가르친다는 의미가 선생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무엇인가를 학생들에게 전하는 것이었다면, 창의성은 그런 관점에서 가르칠 게 없습니다. 창의라는 것은 특별히 가르칠게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었던 창의성을 다시 한번 발현할 수 있도록 끄집어 내 주고 이끌어 줄 뿐입니다. 강사라는 부담감은 내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당당하게 꺼내 놓을 수 있도록 판을 벌여주는 역할로도 충분하니까요.




그러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잘 끄집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창의성과 관련한 3가지 요소 환경, 사람, 과정. 소위말해서 환사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창의적으로 물리적인 공간을 만든다면 이 5가지는 고려하라.

먼저 환경입니다. 창의적 환경이라고 했을 때 제일 먼저 생각 되는게 알록달록한 벽지, 화려한 가구, 인테리어 이런 것들이 떠오릅니다. 창의성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이런 물리적 환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 한 과학자의 실험에 따르면 전구 모양을 보여 주었을 때 와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창의성을 평가했을 때 전구 모양을 보여 준 그룹이 창의성이 더 높았다 이런 결과가 있기도 해요 . 그래서 보기에도 민망한 싸구려 그림 걸어 놓지 마시고  

  2. 그리고 최근에는 창의적인 환경 구축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바로 천고, 천장의 높이 입니다.  사람들은 천장의 높이를 높혔을 때 개방감도 느끼고 자유도도 더 높아서 창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3. 흔히들 창조라는 것이 서로 연결 되는 것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죠. 그래서 연구소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 하면은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게끔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음으로 인해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연구소를 떠올려보면 기다란 복도가 있고 각자 방에 연구실이 있고 이러한 구조였는데 요즘 그 연구소들은 살펴보면 중앙에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든지 휴식공간을 두어서 그 공간을 지나치게금 설계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라도 자연스럽게 한 두 마디 섞다 보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생각들이 교환되는 것이지요.

  4. 창의적인 사고는 시각적인 이미지적인 사고를 통해서 더 발전되고 확장에 됩니다. 무엇인가가  떠올랐을때 그냥 말로 하다 보면,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다 못해 넵킨에라도 적어 가면서, 혹은 그려가면서  설명하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예전에 운동 경기할 때 감독은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지시를 하지만, 요즘은 모형판을 가져다 놓고 포지션에 대한 설명을 하죠. 시각적으로 전달했을 때 훨씬 더 잘 전달이 됩니다. 시각적인 것을 말씀드리니까 무슨 마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거나 뭐 파워포인트를 만들거나 이런 걸 생각하실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칠판, 혹은  포스트잇 같은 것들을 여러 곳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시각적 사고를 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같은 곳에 가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도 칠판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단순히 칠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 이제 그 보드마카 라든지 지우개 라든지 이런 것들까지도 갔다 왔어요 그래서 그 짧은 시간에 혹시라도 무엇인가를 놓칠까봐 그런 것까지 이제 배려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뭔가가 좀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5. 그 창이 열풍이 불면서 모든 지역에 인테리어가 바뀌었어요 그런데 하나같이 기업은 달라도 인테리어는 같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인테리어 상으로 굉장히 예쁜 의자들이 있습니다. 그 의자들을 갖다 놓고 멋진 공간을 만듭니다. 예쁘게 하는 것이 너무 치중한 앉기 불편한 것 쯤은 부차적인 문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잠깐 앉아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회의를 하고, 심지어 하루 종일 아이디어 워크샵이라는 걸 하면 허리가 아파서 앉아있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창의는 머릿 속이 이완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생각이 나오려면 여기 저기 다른 생각들이 만나서, 이어지고, 붙고 해야 하는데, 서로 딴딴하게,  오밀조밀하게, 밀도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창의적 사고는 서로 느슨한 상태, 이완된 상태에서 훨씬 더 잘 발휘됩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머릿 속이 이완되려면 우리 몸도 이완되어 있는 것이 더 좋겠지요. 예쁜 의자는 눈에 보기에는 예쁘지만, 몸은 경직시키기 때문에 몸을 좀 느슨하게 이완시킬 수 있는 가구가 더 좋습니다.


물리적 공간보다 심리적 공간이 중요하다.

창의성, 아이디어가 중요해지면서 회사들에서는 일명 아이디어룸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 룸의 이름도 하나 같이 비슷합니다. 주피터 룸, 메큐리 룸 우주 시리즈나 피카소 아인슈타인 인물 시리즈. 왜 하나같이 다 같은지 모르겠지만, 각기 다른 이름하에서 아이디어 룸이 하는 역할을 비슷합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 보면 이 아이디어로에 들어가는게 제일 괴롭다라는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 룸에 가서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이 엄청나게 큰 압박감이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면서 아이디어를 하나씩 이야기 하다가 안되면 자 지금 부터 각자 하나씩 내봐. 그러다가도 안 되면, 각자 10개씩 내기를 숙제로 받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아이디어로 매 들어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힘겹게 아이디어를 내면,  어 내가 그거 옛날에 해 봤는데 그거 다른 데서 이미 하고 있는데 그거 그 아이디어라는 맡길 못 맞춘다 기한을 못 맞춘다 그 예산 초과 다 하고 위해서 싫어한다.  좋아. 근데 그거로 시작하는 Yes, but.

Yes, but. 난무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얘기하지 않습니다. 괜히 얘기했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사람들은 침묵 하겠죠. 침묵이 금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입을 열지 않습니다. 혹은 갑논을박 싸우기 시작합니다. 말을 멈추거나 아예 입을 열지 않거나 싸우거나. 그나마 이러한 상황은 문제상황이 금방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정작 큰 문제는 사람들이 안전한 얘기는 계속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롭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 하기 때문이죠 새로운 것은 검증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은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혹은 그것이 해로올지 이로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내 뱉는다는 것은 안전하기 보다는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그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증되지도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위험하게 내뱉기 보다는 그냥 안전한 이야기를 하는 거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얘기 하는 것이죠 지겹죠 왜 시간은 점점 길어지겠죠 급기야는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우리 팀 사람들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저쪽팀은 좀 나은 것 같은데.

우리가 아이디어 아이디어 많이 이야기 하지만 아이디어의 속성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는 굉장히 약해요

시삽입.



yes, but 으로 심리적 안전함을 느끼게 하라

말로 하는 메시지 보다 몸으로 하는 제스처가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 거 잘 아시죠? 굳게 걸린 팔짱.  내가 너를 시험해 보겠어 라는 의미입니다. 혹은 눈빛으로 발사하는 레이져. 지겨워 죽겠어 하품. 이런 것들에도 아이디어는 다 죽어 나갑니다. yes, but에는 거의 즉사입니다. 그래서 Yes, but 하지 마세요. 라고 룰로 이야기 하지만,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낼 때 강박관념을 갖습니다. 그 아이디어에 반응해야 할 것 같은 강박. 좋다. 라고 이야기하면 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것을 어디에서 봤다. 이미 내가 그것을 경험해 봤다. 무엇인가를 보태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말 한마디에 아이디어가 그 자리에서 죽어나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소한 아이디어를 내는 아이디어 회의에서만큼은 yes, but을 금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베이트는 yes, but 스티커를 만들어서 얼굴에 붙여드립니다. 그런데, 놀라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예전 같으면 yes, but 하셨던 분들이 근데 그 이거가 다른 팀이 다른 데서 이미 나온 거 긴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조금 더 새롭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아이디어를 보태주는 방식으로 다르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사실,

yes, but 하시는 분들이 무슨 성격파탄자나 변태들이 아닙니다. 나 딴에는 아이디어를 보탠다고 정보를 더 주겠다고 한 말인데, 아이디어를 만한 사람은  졸지에 그 사실조차 모르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yes, but 이라는 공통의 룰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가위바위보라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한 번 상상해 볼께요. 게임안에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신이 나죠. 그런데, 그 게임의 룰을 모르는 사람은 재미가 없습니다.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신날까?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가위, 바위, 보라는 룰이 공통되는 그 공간은 새로운 장력이 형성된 공간이 됩니다. 일종의 매직 서클이죠. 아이디어를 내는 매직 서클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심리적 안전감입니다. 내가 안전하게 이 이야기를 내 뱉아도 된다는 안전감이 창의성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장치인 것입니다.


발산과 수렴을 분리시켜라

그래서 최소한 발산하는 단계에서는 yes, but 딴지 걸지 않고 마음껏 그 이야기를 뱉을 수 있게끔 해 주고 수렴하는 단계에서 yes, but을 통해 정교화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즉, 발산과 수렴을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아이디어를 내라고 하면 발상과 수렴을 한꺼번에 합니다. 즉, 누군가가 무슨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면, 그 아이디어가 좋다 안 좋다를 그 자리에서 판단하고, 다음 새로운 아이디어 내봐! 라는 식으로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디어를 계속 판단하면서 듣게 됩니다. 누군가가 내 아이디어를 판단하면서 듣는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전감을 느낄 수 없겠지요.

아이디어의 수렴과 발산을 분리 시켜야 되는 이유는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창의의 개념을 생각해 보면,  흔히들 창의를 새로운 것, 이전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다르지만 해서 창의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엽기적인 것, 기괴한 것도 창의일까요? 창의라는 개념에는 새롭다라는 것 외에도 적절하다 유용하다라는 것이 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새로운 것을 내야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유용한가 유용하지 않은가를 판단 하다 보면 새로운 것 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남들이 yes, but 할 때에는 얼굴에 yes, but 딱지 붙여주거나 못하게 하는 룰을 정하거나 해서 막을 수라도 있지만, 자기가 혼자서 하는 yes, but은 불지불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막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전략은 새로운 거부터 먼저 내고 그리고 나서 그 중에 괜찮은 걸 고르면 됩니다 새로운 거부터 내기 위해서는 발산에 집중 하는 것이고, 잘 고르는 것은 수렴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먼 바다에 나가서 조개 속의 진주를 캐는 작업과 비슷합니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조개 하나를 따가지고 와서 그 안에 진주 있나 없나를 살펴보는 방식과 일단 배 타고 나가서 진주를 많이 캔 다음에 그때부터 조개 있나 없나 살펴보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방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일단은 조개를 많이 따 갖고 와서 그리고 나서 진주 있나 없나 살펴보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겠죠. 아이디어를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발산하는 과정에서 내는 아이디어가 보잘 것 없고, 의미 없는 작업을 계속 하는 것 같고, 시간 낭비처럼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우리가 쓰는 뇌는 수렴의 뇌, 정리의 뇌, 무엇인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뇌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라고 하면 기존에 우리 알고 있었던 것들 수준에서 계속 나열하기 다른 마련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 엉뚱한 아이디어가 나오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이제 기존에 있던 것들을 다 쏟아내고 나면, 더 이상 내뱉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그 때부터  새로운 것들이 떠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머리 속의 가지고 있었던 것들을 내보내고 방출하는 데에는 어쩔 수 없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을 아이디어가 안드로메다에 갔다오는 게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구가 아니라 저 외계에 갔다온 다음에 아이디어를 지구에 끌어내리는 것이 필요한데, 보통은 지상에서 한 50cm 정도 다른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호들갑을 떱니다. 그 상태에서 지구로 아이디어를 끌어내려봤자 전과 다를 게 없는 아이디어일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쏟아 내고 그 중에 적절한 것을 골라 내면 됩니다. 즉 발산과 수렴을 분리시켜서 회의를 하는 것이죠. 우리가 그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 도저히 발상과 수령을 분리시킬 수가 없다라고 한다면 최소한 회의하는 와중에서도 지금부터는 발산에 시간입니다네 그러면 지금은 수령 하겠습니다 3시간 자체를 1시간 동안 회의를 한다고 하면 30분 30분 분리시키는 겁니다 그 홍콩 해 본 사람들은 10개를 시도에서 그 중에 하나만 성공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드립니다


아이디어가 안드로메다를 갔다 오고 나면 굉장히 새롭죠 그리고 나서 그것을 땅에 끌어내리는 것은 오히려 쉽지 않을 수 있는 그거는 이제 그렇게 있을 때


최소한 그것을 분리시켜 나 하지만 우리는 엉뚱한 생각 또 새로운 생각대로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고 하게끔 훈련 받고 그리고 머리속으로도 그렇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전화해서 완전히 엉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yes, but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더라도 유용한가 이용하지 않은가 고민하다가 스스로 검열하기 시작하면


으로 판단 하다 보면 결국은 아이고 말도 안 돼라고 이제 스스로 하는 법 스스로 검열 하는 것 소시지 이게 제일 무서운 가신대요 그렇게 하다보면

지 못하는 경우가 하나 줘 왜냐하면 새롭다라는 것의 기준은 그것이 유용한지 유용하지 않은지를 전혀 따지지 않은 채비교해 한 거 이런 것을새롭기만 해서 창의적 될까요 참이라는 것은 잘해야 된다 유영 해야 된다라는 개념이 함께 내포되어 있습니다 새롭기만 한 거 가지고 이제




강의 지향점 - 이야기방식 

강의란 무엇인가? 올해 목표가 온라인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 강의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주로 대학원에서 학문이나 기술 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가르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 기억에도 대학에서 하는 수업은 강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초중고등 학교에서는 '강의' 보다는 '수업'이라고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대체 수업과 강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수업에 쓰는 한자를 보면, 줄 수(授), 업 업(業) 으로 '준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의 한자를 살펴보면, '강'자가 형성문자인데 뜻을 나타내는 말씀 언(言)에 음을 나타내는 글자 '구'는 짜맞출 구로, 결국 '강'은 말을 잘 짜맞추고, 비교해보면서 알아게 듣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강의는 무엇인가를 설명해서 알아듣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냥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한다는 점을 염두하면, 다음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이 다르듯이, 느끼는 것과 전달하는 것 또한 완전히 다릅니다. 만약, '기쁘다' 라는 것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는 기뻐요.' 라고 하면 상대방에게 나의 기쁜 상태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내가 얼마나 기쁜지, 그 기쁨에 대한 상세한 묘사나 혹은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나의 기쁜 상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A는 B라는 방식으로 설명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A가 B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나 A와 B에 대한 풍부한 사례, 비교 등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야만 낯설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강의를 할 때는 강의를 듣는 사람이 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즉, 좋은 강의란 무엇인가? 라는 막연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질문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전달하면 잘 받아들이는가?' 로 말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잘 받아들일까요? 사람들은 이야기에 약합니다. 사례는 풍부한 맥락을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 합니다. 어쩌면, 강의는 잘짜여진 이야기 한 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 처럼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개 되어 갑니다. 또한 사실은 전달하는 뉴스와 다르게 나와 밀접한 관련된 이야기에 우리는 감동을 합니다. 한 해 출생하는 신생아 수가 30만 밖에 안된다는 뉴스에는 별 감흥이 없지만, 어제 제 동생이 아이를 낳았어요. 하고 시작하면 왠지 뭉클하면서도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강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야기가 가진 장치들을 잘 활용한다면, 좀 더 나은 강의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 가지 강의는 학습이나 강습과는 구분됩니다. '습'이란 습관을 의미합니다. 몸에 익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강의는 몸에 익히는 것까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풀이하여 연습하는 훈련과도 다르지요. 강의는 머릿 속으로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강의가 제대로 된 것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퀴즈는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대한 파악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과제는 더 심화해서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강의 후에 간단하게라도 본인이 간단한 미션 등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좋은 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올 한 해에는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암묵지를 형식지화하는 차원에서 글쓰기, 강의, 책을 삼위일체로 하여 '배워서 남주자'를 기치로 부지런히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