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소개. 아이데이션 핵심 과정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트렌드 (1) 자기향유족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이 내용들을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1. 자기향유족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미래가 아닌 현재, 다른 곳이 아닌 여기라고 여기는 자기향유족의 탄생 욜로, 소확행, 케렌시아, 워라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자기향유족은 킨포크, 휘게와 맥이 닿아있습니다. 과연 킨포크, 휘게와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요? 이는 단순한 트렌드일까요?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류의 탄생일까요?
현재, 여기
워라밸를 아십니까? 워라벨은 Work and Life Balance을 줄임말입니다. 즉 일과 삶 그 균형을 추구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누군들 늦게까지 야근하고 주말도 반납하고 일만 하는 삶을 원 하겠습니까? 그런데 예전에는 어쩔 수 없다. 일을 배우려면 그래야 된다. 라고 체념하고 순응했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라고 선언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1년차 미만의 이직률이 가장 높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벌어서 노후를 대비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벌어서 아주 잘 살기를 희망 하고 있습니다. 칼퇴는 기본이고 취직과 동시에 퇴직을 준비합니다.
케렌시아. 스페인어 케렌시아(querencia)는 투우장의 소가 투우사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휴식 공간 케렌시아가 있습니다. 헤밍웨이가 '오후의 죽음'이라는 논픽션에서 쓴 이 '케렌시아'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에서는 '19호실'로 묘사되었고, 버지니아 울프는'자기만의 방'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몇 해 전 이불 밖은 위험해!가 대유행어였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케렌시아는 '집'입니다. 원래 집은 잠자고 쉬는 공간이었다면 집이 나만의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능동적인 취미와 창조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을 옮겨온다든지, 거실 소파를 치우고 카페에서나 있을 법한 긴 테이블을 들여놓는다든지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밖에서 쓰던 사이니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획일적인 공간을 거부한 채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드러내는 공간으로 집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에서 한창 짓고 있는 아크로 주상복합의 경우, 천장 높이가 3.3m의 달합니다. 일반 아파트들이 1m가량 더 높은 천고로 오히려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높은 천장은 개방감을 줘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제3의 공간. 또한, 밖에서도 집 같은 편안함을 찾습니다. 원래 사람들에게는 제 1의 공간이 집. 제2의 공간이 일터. 제 3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제 3의 공간은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인데, 휴식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그 제 3의 공간에서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원합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극장에서는 시에스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점심 시간에 푹신한 시트가 있는 프리미엄 관에서 90분간 꿀잠을 잘 수 있게 해 줍니다. 유한킴벌리 같은 회사에서는 꿀잠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그것도 침대가 놓인 침실이 아닌 서울숲에서 말입니다. 비행기 1등석으로 꾸민 카페가 등장하고 있고 수면 카페에서는 산소발생기까지 들어오고 왔습니다. 카페에서 제공해주는 수면복을 입고, 산소발생기가 설치된 수면 산소캡슐에 들어가서 꿀 잠을 잡니다. 와인과 미술학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학원이 등장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맥카페가 등장하고, 요가랑 또 맥주를 합친 요가 카페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집 밖에서 나만의 아지트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오래 머무는 제2의 공간인 일터에서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서 그 업무공간 자체를 꾸미는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나만의 케렌시아를 만드는 데스크테리어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평범한 것, 강도가 아닌 빈도, 의미 없어도 괜찮아.
소확행. 90년대 발간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겔한스섬의 오후>에 처음 소개된 신조어입니다. 소! 작지만, 확! 확실한, 행!행복을 바로 소확행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뿐인 인생 나를 위해서 살자!라고 해서 2017년 욜로 열풍이 불었는데요. 나의 행복을 위해서 과감하게 큰 돈도 쓰고 했었다면 소확행은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 화려함. 이런게 아니라 커피, 자전거, 인디음악, 동물, 요리, 맥주 등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은 '킨포크', '휘게'라는 키워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케이션 stay와 vacation의 합성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싼 비행기 티켓 끊어 가지고 외국에 나가 가지고 오히려 같은 돈으로 서울 시내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즐기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집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뜻의 홈캉스, 호텔 플러스 바캉스의 호캉스 역시 일종의 스테이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가는 것도 자주 보입니다. 지방은 촌스럽고 낙후된 이미지가 있었다면, 오히려 서울을 탈출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을 맛보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경주의 한옥 스타벅스와 한옥 맥도날드, 벌교에 있는 보성여관, 통영에 봄날의 집, 강릉의 버드나무 부르어는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루프탑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여행이 보편화되고, 여행의 경험이 많아지면서 내리세요! 찍으세요! 타세요! 로 대변되는 구경하는 여행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여행으로, 여행의 의미가 바뀌고 있습니다.
무민세대. 바쁘게 경쟁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았던 사람들이 평범한 것도 넘어서 의미 없는 것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민세대는 의미없다는 뜻의 무민에 세대를 붙인 것인데요. 더 이상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자신을 옭아매지 않고 의미 없어도 된다. 홀가분하고 싶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멍때리 대회는 낮잠자기 대회, 이불영화제 등으로 확산되어가고 있고, ASMR은 콜라 따르는 소리, 연필 쓰는 소리 등 청각적인 것에서 아이유 진주 슬라임 등 시각적인 것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고 이를 순간삭제. 멍 때리는 시간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무말 대잔치' 같은 무맥락, 무의미가 유머 코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울리는 카톡 알림, 끊임없는 정보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의미가 아니라 무의미입니다. 이렇게라도 머리를 비우고 싶은 것이지요.
2018년에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바로 ‘나’ 입니다. '자기향유족'입니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소중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이 현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 더 뚜렸해지고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행복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여기, 현재가 중요합니다. 특별함보다는 평범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평범해도 나에게 특별하면 됩니다. 또한,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가 더 중요합니다. 작아도 여러 번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누가 뭐래도 나의 기준, 내가 선택한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생존'이 중요했던 시대에서 '삶'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작고, 사소하고, 무의미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대신 의식의 흐름대로 놓아둡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인생의 항로를 선택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일상은 가장 소중한 토대입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시사점은 일상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에 새로운 의미,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트렌드 (2) a-Commerce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향유족에 이어, 두 번째, a-Commerce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2. A-Commerce
e-Commerce, m-Commerce에 이어 주목받는 a-Commerce.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 트렌드가 아닙니다.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든 인공지능 AI-Commerce . 이러한 트렌드가 대면하기 꺼리는 언택트(untact) 트렌드와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나 중심의 관계. 관태기를 거쳐. 자발적 고립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관태기란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관태기의 대표적인 것이 친목질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친목에 질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아싸 역시 과거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못 노는 애, 왕따가 아니라 관계를 귀찮아 하는 사람, 자신을 기준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이라는 중립적 의미로 변화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인맥을 자랑으로 여기고 인맥이 실제로 사회생활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여겼지만, 지금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싶어 하고, 오히려 자발적 고립을 꿈꿉니다. 사회생활에서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은 과거의 인식일 뿐, 지금은 인맥다이어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택트. 불편하게 소통하느니 차라리 단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친목질이라고 해서, 내가 취미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게 서로 인사하고 관계맺는 것을 친목질로 치부하고, 관계맺지 않고 목적에 충실하고자 하고자 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이 이것들을 뒷받침하게 되면서 비대면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 때 유행했었던 금융권의 비대면거래가 유통업계에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주문을 받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을 하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에는 혼자 볼게요 바구니와 도움이필요해요 바구니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물건 고르는데 오히려 점원의 친절한 안내가 오히려 부담스러운 경우을 염두해 둔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침묵 서비스와 같은 원리입니다. 의류 기획·제조업체 어반 리서치는 점원이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로 간주되는 장바구니를 들고 있으면, 점원이 인사말을 건네거나 특정 물건을 권하는 등의 말을 일절 걸지 않습니다. 침묵 택시도 등장했습니다. 고객이 말 걸기 전까지 말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실제로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는 불필요하게 기사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어서 이용한다는 고객들도 꽤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 크리니크 매장에서도 각각 색깔이 다른 팔찌를 차고 매장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혼자 둘러보고, 테스트 맘껏 해보고 싶은 고객, 빠른 구입, 교환 등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컨설턴트와 제품상담과 피부타입 측정 등 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각자 원하는 서비스에 따라 다른 색깔의 밴드를 착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과잉 서비스가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침묵이 오히려 서비스가 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람보다 더 잘 알아서 하는 AI. AI가 옷을 추천하고, 친구처럼 채팅할 수 있고, 사람한테 못 할 이야기를 AI에게 이야기하고, 유치원에 가서 책을 읽어 주고, 사람대신 장사를 하고, 원하는 세일 정보를 대신 알려주는 등 AI는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GM은 2018년부터 온스타에 IBM인공지능 서비스 ‘왓슨’을 탑재한 ‘온스타 고’라는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AI의 발전은 부담스러운 관계를 대신해 대면하지 않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트렌드 (3) Attractcracy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향유족, a-Commerce에 이어 그 세 번째 Attractcracy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3. Attractcracy
기승전 경험. 경험 전성시대에 사람들이 원하는 경험은 특정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험 외에,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경험 외에 색다른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곧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매력을 의미하는 Attraction에 권력을 의미하는 Cracy를 합쳐 Attracracy로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어떻게 전달되면 좋을까요?
새로운 것은 기본에 재미를 더한 제품들이 눈에 띄입니다. 휘소가치. 희소가치는 원래 드물 희(稀) 적을 소(少) 값 가(價) 값 치(値). 드물기 때문에 인정되는 가치를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이 희소가치에 ‘휘발적’ 이라는 의미를 덧 붙여 휘소가치라고 20대 연구소에서는 정의하였습니다. 새우깡과 의류 브랜드가 콜라보를 하고, 칠성사이다 시계, 바나나 우유의 링거 빨대처럼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을 기쁘게 해 줄 아이템에 소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손톱깎기, 텀블러, 이모티콘, 셔츠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굿즈를 기꺼이 삽니다. 가심비. 예전에 가성비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가격대비 성능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가심비가 중요해진 것이지요. 진짜약이 아니라 가짜 약을 먹어도 심리적 요인이 때문에 병세가 호전되는 플라시보 효과라는 측면에서 플라시보 소비라고도 합니다. 또한, 탕진소비. 시발비용. 라고도 불리우는데, 시발비용은 비속어 ‘X발’과 ‘비용’을 합친 단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홧김에 시킨 치킨 값’과 ‘평소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했을텐데 짜증나서 탄 택시비’, ‘홧김에 산 립스틱’, 대유행처럼 번졌던 ‘인형뽑기’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가 있다고 해서 탕진잼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비용들은, ‘탕진’이라는 단어에서 보는 것 처럼 큰 돈은 아니지만 낭비하고 있다는 자조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재미’를 붙였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획소비나 합리적 소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의 스트레스 해소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소비라는 측면에서 결국 내가 하는 선택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명분 있는 소비인 것이지요.
클래시 페이크. 진짜보다 더 멋진 가짜. 가짜라고 하면 진짜를 따라 한 짝퉁이 나 고급제품으로 여겼지만 진짜와 가짜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을 고집하기보다 피로가 자라 하더라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실험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죠. 빌 게이츠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미래의 음식(Future of Food)’에 관한 글을 올리며 달걀을 대체할 새로운 식품 인공 달걀 ‘비욘드 에그(Beyond Eggs)’를 극찬하였습니다. 완두콩과 수수 등 10여 가지 식물로부터 단백질을 추출해서 만든 인공 달걀 파우더로, 빵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한 이 달걀은 중국의 가짜 달걀과는 전혀 다른 취급을 받았습니다.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 제리 양, 리카싱 등 억만장자들로부터 2억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 진짜 가죽이나 모피보다는 인조 가죽을 더 선호합니다. 가짜라서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진짜든 가짜든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미닝아웃. 미닝아웃이라는 것은 나를 의미하는 미와 자신의 취향을 들어낸다는 의미는 커밍아웃을 합친 단어입니다. 자신의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티셔츠 한가운데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거나 자신이 믿는 가치를 글자로 보여주는 슬로건 티셔츠나, 휴대폰 케이스. 내가 누군지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엉찢청이라고 해서, 엉덩이 아래 컷팅을 넣은 청바지가 유행을 합니다. 어디에 어떻게 컷팅을 넣느냐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소신 패션의 일환입니다.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트렌드 (4) With U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향유족, a-Commerce, Attractcracy에 이어 그 네 번째 With U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4. With U
까칠해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그 불편함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프로까칠러가 인정 받고 있습니다. 또한, Me too로 대변되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개인의 용기에 사회적 연대로 대응하는 With you까지 Me too와 With you는 어떤 시사점을 우리에게 던져줄까요?
싫존주의. 싫음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의미에서 싫존주의라고 합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만들어지고, 선배님 술 그만 마실께요. 거부 의사를 당당히 밝히는 인권팔찌를 차고, 브라렛과 노브라운동이 펼쳐집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서 만드는 모디 슈머들은 이제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빨간 속보다 녹색 과육이 더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청원 결과 만들어진 거꾸로 수박바가 만들어자고, 소비자들의 청원으로 기존의 불닭볶음면에서 치즈불닭볶음면이 추가 되는 등 소비자들의 호불호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화이트 불편러. 선의의 거짓말을 뜻하는 화이트 라이처럼,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불편러 앞에 화이트를 붙인 조어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불편을 이야기하는 그들의 민감함 때문에 옳지 않은 세상이 조금더 좋게 바뀐다는 긍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정의로운 예민함, 착한 예민함입니다. 미스터 피자의 갑질에 불매운동으로 맞서고, 여혐 광고를 내보낸 미미박스에 불매운동을 펼칩니다. 단순히 과거의 캠페인성 불매운동이 아니라 물의를 일으킨 기업 오너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기사를 공유하고, 소비 인증샷을 찍듯이 불매 운동 인증도 활발합니다. 팩트로 참고로,2016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는 페미니즘 도서<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였습니다. 반면, 착한 기업을 응원합니다. 갓뚜기, 갓디야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최순실 사태에서 비켜간 LG를 바보LG라며 LG미담들을 늘어놓습니다. 개념 없음을 보고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고등래퍼, 프로듀스 101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인성 검증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시태그처럼 개개인의 목소리를 집단적으로 묶어서 보여줄 수 있는 툴들이 생기면서 이를 “ #동성애는_죄가_아니다”처럼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에도 활용합니다. 그리고 국정농단 사태 때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압박하는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18원 후원금을 넣었다 빼는 방식으로 곤경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나오는 변혜영의 ‘역지사지. 역으로 지랄해 줘야 사람들은 지 일은 줄 안다’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청소년에게 어떤 사람이 될거냐 라고 질문에, 이경규가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하니까, 이효리가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열광을 합니다.
우리는 촛불을 통해 우리가 바꿀 수 있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다 는 자신감은 불편한 것들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고 바꾸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타임지에서는 2017년 키워드로 미투를 뽑았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정함’에 대한 생각이 확산되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 또한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 졌습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존중 받으려면 다른 사람도 존중 해야 된다라는 인식이 자리잡는 것이지요. 취향을 존중하고, 세상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은 무개념에는 응징으로, 개념에는 환호로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미래가 아닌 현재, 다른 곳이 아닌 여기라고 여기는 자기향유족의 탄생 욜로, 소확행, 케렌시아, 워라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자기향유족은 킨포크, 휘게와 맥이 닿아있습니다. 과연 킨포크, 휘게와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요? 이는 단순한 트렌드일까요?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류의 탄생일까요?
e-Commerce, m-Commerce에 이어 주목받는 a-Commerce.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 트렌드가 아닙니다.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든 인공지능 AI-Commerce . 이러한 트렌드가 대면하기 꺼리는 언택트(untact) 트렌드와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기승전 경험. 경험 전성시대에 사람들이 원하는 경험은 특정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험 외에,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경험 외에 색다른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곧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매력을 의미하는 Attraction에 권력을 의미하는 Cracy를 합쳐 Attracracy로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어떻게 전달되면 좋을까요?
까칠해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그 불편함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프로까칠러가 인정 받고 있습니다. 또한, Me too로 대변되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개인의 용기에 사회적 연대로 대응하는 With you까지 Me too와 With you는 어떤 시사점을 우리에게 던져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