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3
-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Idea Cafe에 대해서
Idea Cafe의 타겟을 개인으로 삼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할 경우 아무리 공간이 좋아도 그 공간이 내 집 앞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는 극명하다. 내 집 앞에 없는 공간을 상대로 회원제에 가입하고 한 달에 만원씩 회비를 내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개인을 주 타겟으로 하지 말고 커뮤니티나 스터디 모임 등, 그룹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한다.
그룹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확실히 공간에 대한 니즈는 존재한다. 토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답답하다는 것이다. 별 다른 대안이 없어 이용하고는 있지만 토즈의 공간은 좁고 딱딱하고 답답해서 공간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개발자들 또한 다양한 목적성을 가지고 unofficial한 모임들을 많이 진행하는데, 이럴 경우 스탠드 미팅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벽이 유리로 되어 있고 보드판을 넓게 쓸 수 있고, 편하게 걸터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커뮤니케이션과 공간
의외로 공간 문제는 Communication에 답의 핵심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공간의 구성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iCenter 공간은 한국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른다. 혹은 기여해야 하는 것이 사명일지 모른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등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공간 자체와 그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구조들이 유의미해야한다. 즉, iCenter에 들어가는 모든 Object들은 하나의 Software 혹은 콘텐츠로써도 의미를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만약 미팅이 브레인스토밍을 해야하는 미팅이라면, 평등한 상황에서 아이데이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이고 평등함을 조성할 수 있는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 공간의 패러다임 전환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계속해서 고정관념의 탈피를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의 모든 것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 자체도 고정관념이라는 지적에 가슴이 뜨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틀을 깨주는 많은 조언자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번 스몰토크로 획득한 것
- 공간과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
- 고정관념에 대한 고정관념의 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