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현재 가장 대중적인 운동은, 등산 및 산책을 제외하면 헬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헬스처럼 재미없는 운동이 가장 대중적인 운동이 된 것이 이상하거든요. 헬스는 동작의 목적이 그 동작 자체에 기인하지 않고, 동작으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에 목적이 있는, 굉장히 요상한(?) 운동이기 때문이에요. 아, 그렇다고 제가 지금 여기서 '동작 자체가 목적을 가진' 운동을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를테면 복싱이나.. 실내 클라이밍이나.. 태보라던가.. 이런 운동을 얘기하면 쉽게 나오는 반응은 '야 그거 빡세' 혹은 '난 운동신경 없어서 못해' 인데요. 실은 헬스도 제대로 된 자세를 갖추기가 어렵고, 제대로 된 자세로 3세트 반복을 하는게 굉장히 빡센 운동이에요. 즉, 논점은 운동의 하드코어함, 혹은 발달된 운동신경의 요구 같은게 아니라는거죠. 중요한 논점은, Image Making 입니다. 어떻게 헐크같은 벌크의 남자들이 땀을 뚝뚝 떨어뜨리며 보기만해도 쇳가루 냄새가 나는 쇳덩이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공간이, 현대인의 필수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는가 하는 과정이 흥미로운 거에요. 저는 그 과정에서 굉장히 비즈니스 적으로 훌륭한 이미지 메이킹 작업들이 따랐다고 생각하는거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게 저번에 등장한 써클즈(맞나? 그 빙 둘러서 여자들만 하는 헬스장이요)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제안 : 그렇다면 이 Image Making 작업만 따라준다면, 애초에 좀 더 재미있는 운동을 더 대중화 시키는 건 쉽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