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ESG는 필수일까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ESG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ESG를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장의 생존도 쉽지 않은데, 친환경 생산 설비까지 갖추려면 분명히 어려울 수 밖에 없겠지요. 수출하려면 ESG 알아야 하지만 ESG 경영에는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소기업도 ESG 경영으로 변화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만약 유럽,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ESG를 신경쓰지 않고서는 수출입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100에 가입한 기업은 제품 공급에 참여하는 협력사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인권 문제까지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기업지배구조 및 공급망 실사에 대한 법률안을 제출해 24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독일에서는 공급망 실사 의무화법이 만들어져서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경우 노예제근절기업인증법을 만들어서 2020년에 발의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행위를 근거로 신장지역 관련 공급망과 투자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유니클로는 신장 위그루산 면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등에서 수입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도 97개 법안 계류 중 해외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021년 9월 현재 국회에 계류된 ESG 관련 법안은 97개로 그 중 직접 관련이 있는 조항은 244개입니다. 그 중에서도 규제 관련 조항이 130개나 되고, 처벌이 66개, 지원이 18개, 일반이 30개로 규제와 처벌이 전체 80%를 넘습니다. 법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직접적인 요구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청업체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원청 업체인 대기업으로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 여부, 노동자 근무 여건등을 문제 시 삼아 기존 거래를 끊겠다는 압박이 들어오면 수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변화로 자칫 기업의 생존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실천을 위해서는 지원과 상생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다면 국가적으로는 세금 혜택을 줄 수도 있겠고, 대기업과 가점을 줘서 거래에 있어 유리한 부분을 제공한다든지 설비에 대한 일정 지원 등을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소기업도 변화해야 하지만, 중소기업도 ESG 경영으로 변화를 적극 시도 해야 합니다.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게 부담으로만 다가가는 것은 아닙니다. ESG 경영을 실시하게 될 경우 투자 기회도 더 많이 생기고,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요즘 취업 준비생들은 10명 중 9명이 ESG 경영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ESG 경영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게는 기회 스타트업은 ESG 경영이 아니라 사업 모델 자체를 ESG에 맞출 필요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를 받기에도 더 용이합니다. 실제로 에너지 솔루션 그리드위즈는 500억원, 에너지 기업 솔라커넥트는 208억, 순환자원회수 솔루션 수퍼빈은 200억, 식물성 대체육 지구인컴퍼니는 100억의 대규모 투자를 유차하였습니다. 투자사들도 ESG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 심사 과정에 ESG 기준을 도입하는 VC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ESG와 같은 변화는 스타트업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변화에는 방향과 속도가 중요합니다. ESG라는 방향을 알아도 큰 기업들은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대기업이 놓치고 있는 부분, 알고는 있지만 쉽사리 변화하지 못하는 분야와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ESG 스타트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많이들 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 대기업들은 비건, 대체육, 친환경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류 기업들은 전기차로 교체하고 일회용품 박스를 재활용 가능한 박스로 바꾸고, 포장재 등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각 분야마다 모든 것을 ESG 경영을 실시할 수 밖에 없고, ESG는 워낙 넓기 때문에 다양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스타트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