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Messages for CREVATE

송현정

1. 분업을 해야하는 경우 로드가 균등하게 분배 되도록 배려하자
개인적으로 나는 분업과 협업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분명히 일을 하다 보면 분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그 업무의 분배가 누군가에게 로드를 싣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할당받은 일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의 일을 들여다 보는 배려심이 필요하다. 그러한 배려심이 결과적으로 협업을 낳는다. (물론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싶지만 워낙 전반적인 내용이고 실명을 거론하여 기록하고 싶지 않은 관계로 이렇게 둥글둥글 적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프로젝트에 대한 개인적인 스터디를 게을리 하지 말자
솔직히 챗온 프로젝트를 처음 접했을 때 나에게 다소 낯설어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도 내가 속한 사회 문화의 한 파편인지라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니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반성할 점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중간중간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개인적인 스터디를 게을리했다는 것이고 여기서 궁금한 점은 크리베이트는 워낙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다루는데 각자 프로젝트에 대한 background를 쌓는 방법에 대한 나름의 tip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3. 평등한 관계에서 멀티플레이어로 일 하는 업무 구조는 익숙치는 않지만 매력적이다 
팀에서의 나의 포지션을 모르는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름의 개인적인 고충이 있었다. 모두에게 첫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기간이였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기는 하지만 평등한 관계에서 포지션도 정확치 않은 상황은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가져왔다. 하지만 익숙치 않다고 해서 싫은 것은 아니다. 분명히 매력적이고 장점은 있다. 하지만 팀 내에서 모두가 평등한 관계에서 멀티플레이어로 일하는 것이 크리베이트의 이상적인 업무 구조라면 신입 팀원들에게 그러한 구조에서의 업무 flow를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4.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scope이 다르기 때문에 work plan이 달라야 하고 따라서 이에 따른 결과물 또한 다르다 
챗온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함께 봐오면서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른 프로세스 및 다른 결과물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4D와 2D프로세스에서 기대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프로젝트 설계 또한 달라야 하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한 아웃풋보다는 철저히 프로젝트 중심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현민

1. 프로젝트 킥오프 전, 가능한 한 다른 직원들까지 포함한 Framing, Brainstorming, Desk 을 하는 것이 좋다
본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하여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킥오프 전에 전 직원들이 함께 조사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상당히 길게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럼에도 부족했다.  당연한 논리로 생각하자면 컨설팅이란 클라이언트가 아는 것 이상을 알고 - 또는 그렇게 느끼게 만들고 - 그들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이언트에게 잘 모른다는 인식을 주게 되면 컨설팅 펌은 월남전 스키부대 같은 게 되어 버린다.   이러한 개념들이 현실에서 논리만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만은 않아서 세상이 이모양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클라이언트의 concern은 어떠한 것이라도 해결하거나, 논파해야 한다
매번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데, 어떠한 작은 딴지라도 괜찮겠지 하고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이거면 되겠지 하고 생각한 경우엔 꼭 이러이러하게 해결된다, 이러이러하여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딴지를 거는 것은 프로젝트 전반에 있어서 긁힌 상처와 같다.   파상풍의 위험이 있다.

3. 클라이언트의 회사 내 주요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2 
결과적으로 - 킥오프 당시는 어떠했건 간에 - 본 프로젝트는 현재 존재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서비스의 몹시 가까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현재 진행상황과 큰 연관관계를 가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마치 현재 진행상황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그들 내부의 한 부서처럼..  그러한 까닭에 예상치 못하게 클라이언트측의 계획, 개발상황, 현재 분위기에 따라 작게는 feature 이름부터 크게는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방향성까지 수시로 변경되는 일이 있었다.    흔치 않은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염두에 두고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4. 삼성전자의 경우, 중요한 날에는 VIP출입신청을 해야 한다
최종보고 당일 예상치 못하게 출입국게이트에서 민족대이동이 벌어져, 미리 도착해서 준비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아마도 협력업체 대표자만 신청할 수 있는 VIP 출입신청이 있으므로, 다음에 삼성전자와 함께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쓸데없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야 할 것이다.

5. 우리가 직접 컨택하지 않은 외부 협력자의 경우, 제반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GenY 프로젝트에서도 벌어진 상황인데, 클라이언트측에서 연결해 준 협력자의 경우 탈없이 진행되는 경우를 볼 수가 없다.   물론 클라이언트측에 그러한 부분 협력을 구할 때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해야 함은 물론이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 사람이 맞는지 혹시 개나 소는 아닌지 사례비, 목적 등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내부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을 거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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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구Jung Seung Gu
Jul 4, 2012, 1:23:51 PM
4,5번 대공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