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주의 왕건이. 비폭력은 폭력의 반대이다. 즉 폭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때 비폭력을 더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육체적 폭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 폭력. 언어적 폭력. 결국 그 정신적 폭력이 분노를 일으켜서 육체적 폭력을 행하게 되어 있다. 모든 폭력은 판단으로 부터 비롯된다. 판단하는 순간 너는 맞고 나는 틀리다가 된다. 따라서 판단을 멈추고,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그리고 나서 억눌려 왔던 감정을 들어내고.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하지 않다. 생각과 감정 조차 구분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나도 원하는 걸 모르는데, 상대방은 어떻게 알겠니? 그리고 나서 내가 원하는 것을 부탁하라는 것이 요지이다. 이를 요약하면? 비폭력 대화처럼 관찰해서 느끼고 욕구를 찾아서 부탁하는. 즉 나는 이런데, 니가 이래서, 나는 어떠하니, 니가 이래줄래? 이는 상대방과의 대화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것을 뜻대로 이루지 못했을 때 작은 실책을 가지고 괜히 자학하지 말고,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깊이 이해하고 나를 존중하라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본성이란 같이 잘 사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을 가슴으로 느끼는 것. 그것을 연민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것을 연민이라고 이야기한 제이미가 새삼 떠올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