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상상력을, 일본의 유키마루 드론

posted Apr 25, 2017, 3:13 PM by Sung Youn PAK   [ updated May 18, 2017, 7:03 PM by 박성연Pak Sung Youn]
잘 모르는 마을을 외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홍보 대사를 뽑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홍보 대사를 꼭 사람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  일본 나라현에 있는 작은 동네 오지초에서는 날아다니는 강아지가 공식 마스코트이자 홍보대사다. 
유키마루는 일본 최초의 헌법을 만든 쇼도쿠 왕자의 사랑을 받은 강아지이다. 동네 절에는 유키마루의 무덤도 있다. 마을 홍보를 고민하다가 마을에서 나름 유명 인사인 유키마루라는 공식 캐릭터가 된 것은 몇 해 전일이다. 그런데, 이 공식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요즘 최신 유행하는 기술인 드론을 입혔다. 드론을 활용하긴 하지만 겉모습만 보면 길이 71 센티미터에 높이 42 센티미어인 중형 견 정도의 크기로 딱 봐도 귀여운 강아지 모습을 하고 있다. 무게는 약 4kg에 달하는데 이 정도 무게를 하늘에 띄우기 위해 쿼드 콥터를 사용하고 있다. 드론은 날개의 갯수에 따라 3 개면 트라이콥터, 4개면 쿼드콥터로 분류되는데 유키마루는 4개의 날개로 된 쿼드콥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같은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공중에서 발을 움직인다. 이 때문에 마치 강아지가 하늘을 유유히 걷는 것 처럼 보여서 '유키마루 스카이워커'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하늘을 나는 강아지,  유키마루는 지역에서 유명한 야모토강, 묘린상, 아키시산, 영원의 종 등 마을의 유명 관광지를 유유자적 날아 다니면서 마을을 소개하고 있고, 이러한 모습을 소형 카메라를 탑재한 또 다른 드론이 촬영해 마을 홍보 영상을 완성시켰다. 
독특한 마스코트 덕분에 이제 오지마을은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INSIGHT 
풍선이든 연이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언제나 신기하다. 하늘을 나는 드론 역시 누구나 보면 신기해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론을 카메라, 장난감, 배달용으로 쓴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드론이 마을의 멋진 마스코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었다. 이처럼 기술이 기술에 머물지 않고 상상력을 만나면 그 임팩트는 훨씬 크다. 
조직을 홍보하든 마을을 홍보하든 홍보를 하려고 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하는 것과,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 지금까지 하던 방식은 안전하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그 일에 딴지를 걸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하는 건 항상 위험이 뒤따른다. 성공을 보장하는 이는 많지 않지만,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은 많기 마련이다. 그래서, 새롭다는 건 항상 위험하다. 그 위험을 무릎 쓰고서라도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고 응원받을 만하다. 성공은 그 뒤에 덤으로 주어지는 일종의 보상 같은 것이다.     

  

문제제기 
잘 모르는 마을을 외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홍보 대사를 뽑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홍보 대사를 꼭 사람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본 나라현에 있는 작은 동네 오지초에서는 날아다니는 강아지를 공식 마스코트로 쓰고 있다.
 
What 
유키마루는 일본 최초의 헌법을 만든 쇼도쿠 왕자의 사랑을 받은 강아지 이름으로 동네 절에는 유키마루의 무덤도 있다. 마을 홍보를 고민하다가 2013년 마을에서 나름 유명한 유키마루라는 공식 캐릭터를 탄생캐릭터에 요즘 최신 유행하는 기술인 드론을 입혔다.  드론은 날개의 갯수에 따라 3 개면 트라이콥터, 4개면 쿼드콥터로 분류되는데 유키마루는 4개의 날개로 된 쿼드콥터를 사용해 하늘을 날아 다닌다. 진짜 같은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공중에서 발을 움직이기 때문에 하늘을 유유히 걷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유키마루 스카이워커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유키마루는 지역에서 유명한 야모토강, 묘린상, 아키시산, 영원의 종 등 관광지를 차례로 떠나면서 마을 홍보를 하고 있다. 

유키마루는 마을에서 1억 6000만엔을 투자해서 만들어졌다.  


 쿼드콥터 혹은 쿼드로터로터(회전날개)가 네 개를 이용해 뜨고 추진하는 멀티콥터이다.

마치 강아지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유키마루 스카이워커라는 이름까지 붙여 졌다.

야모토강, 묘린산, 아키시산, 영원의 종 등 관광지를 떠다니는 프로모션 비디오를 통해 데뷔하였다.
How - 어떻게 가능한지 

쿼드콥터를 사용했으면 이동하면서 발이 움직여 마치 공중에서 걷는 것 처럼 보인다. 16000만엔을 투자해
1600만 엔(약 1억 6040만 원)을 투자해 지역 마스코트인 유키마루(雪丸)를 드론으로 제작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13년 탄생한 유키마루는 오지정의 관광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공식 캐릭터 강아지다. 이번에 만들어진 드론형 유키마루는 길이 71cm, 높이 42cm의 중형견 크기다. 무게는 약 4kg에 달한다.

비행 시에는 다리 4개가 걷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도록 해 정교함을 강조했다. 지역 마스코트가 드론형으로 제작된 것은 이례적이다. 드론 관련 지침에 따라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비행할 경우에는 국토교통상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형 유키마루가 15m 상공에서 '공중 산책'을 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홍보 동영상에는 지역 곳곳을 소개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산케이신문은 "소형 카메라를 탑재한 또 다른 드론이 유키마루의 실제 비행 모습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history 
2013년에 오지정의 홍보 대사로 임명되었다.
대체제 WHY good? 

성과



Insight 
스왑닷컴처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있었지만, 스왑오매틱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쉽게 접근가능한 자판기를 통해 교환이나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눈에 뜨인다. 물론 이용자들간의 신뢰도 중요하다. 보통 이런 시설을 설치한다고 결정했을 때 쓰레기를 가득 넣으면 어떻게 할꺼냐, 쓰레기는 아니더라도 도저히 사용불가한 제품을 넣으면 어떻게 할꺼냐, 자판기를 망가뜨리면 어떻게 할꺼냐 별별 걱정들이 앞선다. 이런 걱정에 대해 특별한 답을 내 놓지 못하면 보통 이런 반짝 반짝 아이디어들은 그냥 아이디어로만 존재할 뿐이다. 대게의 아이디어들은 이 부정적 시선 앞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진다. 이럴 때 이 반짝 반짝 아이디어를 지키는 소중한 방법이 있다. 먼저,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펼쳐 보는 것이다. 'A라는 사람이 집에서 쓰지 않던 물건을 이 자판기에 넣었고 B라는 사람은 그 물건을 넣어 둔 이웃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B가 자신의 물건을 자판기에 넣어둔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 자판기가 없이 어떻게 그런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지 반문하는 것이다. 그러면 부정적 시선 앞에서 맥을 못쳤던 아이디어들이 강력한 갑옷을 입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