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스러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메이드히어 PDX

posted Jul 25, 2018, 12:23 PM by Sung Youn PAK   [ updated Jul 25, 2018, 12:23 PM by 박성연Pak Sung Youn]
  1. 문제제기 - 포틀랜드 도시 슬로건. keep weird.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들 많지만 그 중 하나    
  2. what - 뭐 하는 건지  주민부터 여행객
    1. 메이드히어 포틀랜드.  메이드히어 PDX MadeHere PDX, 이름 그대로 포틀랜드에서 생산한 수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숍으로 포틀랜드 내에만 3개의 매장이 있다.  
    2. 바로 이곳 포틀랜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광범위하게 모아 주민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현재 약 225개 브랜드 5000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한다. 
    3. 만약 포틀랜드를 여행한다면,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 쇼핑을 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찾아야 할 곳이 있다. 
    4.  유리공예 브랜드 노스 드링크웨어North Drinkware가 포틀랜드의 산 지형을 형상화해 만든 파인트 사이즈 컵, 자연환경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개성과 독특함을 담은 안경 브랜드 슈우드 아이웨어Shwood Eyewear의 선글라스, 벨트부터 지갑, 커다란 가방 등을 공방에서 제작하는 오록스 레더 컴퍼니Orox Leather Company의 제품 등. 모두 주류 문화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DIY 정신을 보여주는 브랜드다. 또 자연에서 영감을 얻거나 이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포틀랜드의 메이커와 그들이 생산하는 물건은 주변의 강, 해안, 산과 숲 등에서 깊은 영향을 받는다”는 존 코너의 설명 그대로다.
  3. how - 어떻게 가능한지  - 
  4. history - 2014년에 생김, 지역 협력 
    1. 2014년 처음 문을 연 메이드히어 PDX는 창립자이자 CEO인 존 코너John Connor의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5. why good? 대체제 - 
    1. 포틀랜드 내에만 3개의 매장이 있다.  
    2. 현재 포틀랜드 메이드히어 PDX의 고객은 매주 커피와 차를 구입하러 오는 동네 주민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까지 다양하다. 특히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만큼 로컬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아트 디자인 포틀랜드Art Design Portland, 포틀랜드 메이드Portland Made, 서포트랜드Supportland 같은 지역 단체와 협업하고 있다. 매달 다른 수혜자를 선정하는 맞춤형 기부도 진행하는데, 4월에는 포틀랜드에 나무 심기 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트리Friends of Trees’를 지목했다. 디자인, 공예, 목공, 바느질, 용접에 이르기까지 개척자 정신이 투철한 포틀랜드에서 만든 좋은 것, 뛰어난 것, 아름다운 것을 찾는다면 이 모두를 모아놓은 메이드히어 PDX를 찾으면 된다
  6. 성과 
    1. 오리건 주의 지역신문인 오리거니안에서는 하이킹 인구, 사냥을 즐기는 인구, 하이브리드카를 소유한 인구 등등을 포함하는 ‘독특성 지수(weirdness)’를 만들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평범한 도시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였으며 가장 독특한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였다. 포틀랜드는 11번째 독특한 도시로 꼽혔다.
  7. madeherepdx.com 
  8. INSIGHT - 메드인 포틀랜드. 기념품. 비누, 수건, 화장품, 티셔츠 그 지역 홍보관에 판매하는 . 하나같이 기념품으로 살 수는 있지만, 내가 쓰고 싶지는 않은 거기를 다녀왔다는 인증샷에 다름 아닌 물건들이 아니라  지역의 자부심.  


킨포크의 도시 포틀랜드. 이 도시 슬로건은 재미있게도 "Keep Portland Weird". 우리말로 하면, '포틀랜드를 계속 요상하게!' 정도 될 것 같다. 독특함, 개성을 장려하는 문화가 도시 슬로건에도 반영된 것이다. 심지어 이 도시는 하이킹 인구, 사냥을 즐기는 인구, 하이브리드카를 소유한 인구 등을 포함한 독특성 지수(Weirdness Index) 라는 것 까지 만들어 미국 도시들을 평가할 정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독특성 지수 1위는 포틀랜드가 아닌 바로 샌프란시스코이다. 그들이 그토록 추구하는 독특함의 거대한 용광로 같은 곳이 있다. 바로 메이드히어 PDX(madehere PDX)이다.
PDX는 인천공항을 ICN으로 표현하듯이 포틀랜드 국제 공항의 약자이다. 포틀랜드를 의미하는 PDX를 가게 간판으로 내 건 이 곳은 글자 그대로 여기 포틀랜드에서 생산한 수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편집샵이다. 차, 초콜렛, 잼 등 먹거리부터 옷, 신발, 지갑, 보석, 안경과 같은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자전거, 가구같은 없는 게 없는 종합 편집 매장이다. 자그마치 225개 브랜드 5000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단순히 물건의 종류나 양으로 승부를 하는 곳이 절대 아니다. 판매되는 모든 것들은 하나 같이 저마다의 질 좋고, 독특하며, 아름다운 것들이다. 이 곳의 창업자이자 CEO인 존 코너John Connor는 포틀랜드의 디자이너, 아티스트, 메이커 등 포틀랜드의 재능 있는 이들이 만든 멋진 것들을 보여 주고 싶어서 이 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디자인, 공예, 목공, 바느질, 용접에 이르는 이 다양하고 대단한 것들이 한 자리에 모을 필요가 있겠다는 단순한 동기에서 샵을 오픈한 것이다. 그 덕택에 주류 문화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수 많은 개성 있는 작업들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교모히 오가는 메이드히어 PDX 물건들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거나 이를 모티프로 한 것들이 많다. “포틀랜드의 메이커와 그들이 생산하는 물건은 주변의 강, 해안, 산과 숲 등에서 깊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CEO 존 코너의 설명이다.
2014년에 오픈해서 올해까지 지점만도 3개나 된다. 유명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3개라는 숫자는 초라해 보일 수도있지만 개성있고 독특한 포틀랜드산 물건들만 모아 둔 이런 개성 있는 매장이 영세한 규모로 겨우 겨우 유지되는 게 아니라 3개나 되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이 곳은 매주 커피, 차 등 식료품을 구입하러 오는 동네 주민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까지 포틀랜드의 힙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상점과 달리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로컬 커뮤니티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아트 디자인 포틀랜드Art Design Portland, 포틀랜드 메이드Portland Made, 서포트랜드Supportland 같은 지역 단체와 협업하기도 하고, 저자와의 만남처럼 메이커나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만남의 장을 열기나 재미난 워크샵들도 자주 연다. 또한, 매달 다른 수혜자를 선정해 맞춤형 기부도 진행하는데 예를 들면, 포틀랜드에 나무 심기 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트리Friends of Trees’를 지목해 기부하는 식이다. 포틀랜드스러움을 보고 싶다면 메이드히어 PDX에 가면 된다.  

www. madeherepdx.com

INSIGHT
관광지를 가면 그 지역을 홍보하는 기념품 샵들을 손 쉽게 만날 수 있다. 열쇠고리 같은 작은 소품부터 비누, 수건, 악세사리, 화장품, 티셔츠와 같은 일상요품까지. 그런데, 엄청난 가지수에 비해 지역 홍보관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그 지역을 다녀왔다는 인증샷 용도 외에도 딱히 쓰고 싶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심지어, 예전에 제주도 공항에서 판매되는 지역 특산 막걸리는 충청도에서 만든 것이었다.  지역 특산품이 꼭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안 것은 그 때였다. 
독서인구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이 시대에 독립 출판도 늘어나고 독립 서점은 더 늘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은 전염성이 있어서 그 걸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 안에 잠자고 있던 독특함이나 개성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런 곳들은 한 번 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가고 싶어진다. 메이드히어 PDX처럼 말이다. 지역을 홍보하겠다는 공급자적인 발상들을 버리고, 그 상품을 접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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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의 도시 포틀랜드. 이 도시 슬로건은 재미있게도 "Keep Portland Weird". 우리말로 하면, '포틀랜드를 계속 요상하게!' 정도 될 것 같다. 독특함, 개성을 장려하는 문화가 도시 슬로건에도 반영된 것이다. 심지어 이 도시는 하이킹 인구, 사냥을 즐기는 인구, 하이브리드카를 소유한 인구 등을 포함한 독특성 지수(Weirdness Index)라는 것까지 만들어 미국 도시들을 평가할 정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독특성 지수 1위는 포틀랜드가 아닌 바로 샌프란시스코이다. 그들이 그토록 추구하는 독특함의 거대한 용광로 같은 곳이 있다. 바로 메이드히어 PDX(madehere PDX)이다. 
PDX는 인천공항을 ICN으로 표현하듯이 포틀랜드 국제 공항의 약자이다. 포틀랜드를 의미하는 PDX를 가게 간판으로 내 건 이 곳은 글자 그대로 여기 포틀랜드에서 생산한 수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편집샵이다. 차, 초콜렛, 잼 등 먹거리부터 옷, 신발, 지갑, 보석, 안경과 같은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자전거, 가구같은 없는 게 없는 종합 편집 매장이다. 자그마치 225개 브랜드 5000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단순히 물건의 종류나 양으로 승부를 하는 곳이 절대 아니다. 판매되는 모든 것들은 하나 같이 저마다의 질 좋고, 독특하며, 아름다운 것들이다. 이 곳의 창업자이자 CEO인 존 코너John Connor는 포틀랜드의 디자이너, 아티스트, 메이커 등 포틀랜드의 재능 있는 이들이 만든 멋진 것들을 보여 주고 싶어서 이 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디자인, 공예, 목공, 바느질, 용접에 이르는 이 다양하고 대단한 것들이 한 자리에 모을 필요가 있겠다는 단순한 동기에서 샵을 오픈한 것이다. 그 덕택에 주류 문화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수 많은 개성 있는 작업들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교모히 오가는 메이드히어 PDX 물건들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거나 이를 모티프로 한 것들이 많다. “포틀랜드의 메이커와 그들이 생산하는 물건은 주변의 강, 해안, 산과 숲 등에서 깊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CEO 존 코너의 설명이다. 
2014년에 오픈해서 올해까지 지점만도 3개나 된다. 유명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3개라는 숫자는 초라해 보일 수도있지만 개성있고 독특한 포틀랜드산 물건들만 모아 둔 이런 개성 있는 매장이 영세한 규모로 겨우 겨우 유지되는 게 아니라 3개나 되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이 곳은 매주 커피, 차 등 식료품을 구입하러 오는 동네 주민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까지 포틀랜드의 힙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상점과 달리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로컬 커뮤니티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아트 디자인 포틀랜드Art Design Portland, 포틀랜드 메이드Portland Made, 서포트랜드Supportland 같은 지역 단체와 협업하기도 하고, 저자와의 만남처럼 메이커나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만남의 장을 열거나 재미난 워크샵들도 자주 연다. 또한, 매달 다른 수혜자를 선정해 맞춤형 기부도 진행하는데 예를 들면, 포틀랜드에 나무 심기 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트리Friends of Trees’를 지목해 기부하는 식이다. 포틀랜드스러움을 보고 싶다면 메이드히어 PDX에 가면 된다.  

www. madeherepdx.com 

INSIGHT
관광지를 가면 그 지역을 홍보하는 기념품 샵들을 손 쉽게 만날 수 있다. 열쇠고리 같은 작은 소품부터 비누, 수건, 악세사리, 화장품, 티셔츠와 같은 일상요품까지. 그런데, 엄청난 가지수에 비해 지역 홍보관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그 지역을 다녀왔다는 인증샷 용도 외에도 딱히 쓰고 싶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심지어, 예전에 제주도 공항에서 판매되는 지역 특산 막걸리는 충청도에서 만든 것이었다.  지역 특산품이 꼭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안 것은 그 때였다. 
독서인구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이 시대에 독립 출판도 늘어나고 독립 서점은 더 늘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은 전염성이 있어서 그 걸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 안에 잠자고 있던 독특함이나 개성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런 곳들은 한 번 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가고 싶은 곳이 된다. 
지역을 홍보하겠다는 공급자적인 발상들을 버리고, 그 상품을 접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생각해 보자.  메이드히어 PDX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