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석탄발전소의 관계

posted Jun 8, 2016, 2:24 PM by Sung Youn PAK
예전에 일어나면 날씨 정보를 체크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일어나면서 미세 먼지부터 체크하게 된다. 미세 먼지를 비롯해 우리 나라 공기질이 심상치가 않다. 미국의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 EPI (Environment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분에서 전체 180개국 173위를 기록하였다. 최하위는 중국(180위)어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인 싱가포르(16위), 일본(39위)·대만(60위)·말레이시아(63위) 등과 비교해 봐도 우리 나라 대기 오염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 먼지는 PM(Particulate Matters) 10㎛(마이크로 미터; 백만분의 1미터)라고 부르며 이 보다도 작은 초미세 먼지는 PM 2.5㎛크기의 먼지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호흡기에서 걸러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폐포에 침투해 빠져나오지도 않는다. 또 너무 작기 때문에 피투에 직접 침투하기도 하는데 피부 밑 모세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초미세 먼지가 나쁜 날에 외부에 있다 보면 목은 칼칼, 눈은 뻑뻑, 기침도 자주 난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정하였다. 더 심각한 점은 초미세먼지는 단기간 노출로도 발병율과 조기 사망율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시장은 해매다 성장세이다.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원인을 알아야 한다.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서울 미세 먼지에 미치는 영향 중 중국이 40-53% 정도이나 국내 영향은 15-37%에 이른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이 2010~2012년 3년 동안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수도권 대기오염 집중측정소에서 수집한 초미세먼지분석결과 광물이나 토양에서 온 것은 8.1%에 불과하고, 무언가 태울 때 나오는 탄소류나 검댕이 18.8%이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때문에 나오는 질산염(28.9%) 그리고 가장 큰 비중은 황산염(39.2%)이었다. 이는 주로 화석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 나오는데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석탄 수입 4위 국가이다. 게다가 2021년까지 석탄을 떼는 화력발전소는 24기나 더 건립될 예정이라고 하니 미세 먼지의 심각성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