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3-미 창업교육 한국서 확산시킨다.

posted Jan 13, 2012, 11:54 PM by Sung Youn PAK   [ updated Jan 13, 2012, 11:54 PM]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이 세계 최대 기업가 정신 기관인 미국 카우프만재단과 손을 잡았다.

12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카우프만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KGPNㆍKauffman Gloabl Partner Network)가 선정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선정돼 향후 카우프만재단과 공식적으로 협력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PN은 카우프만재단이 기업가 정신 확산과 창업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참여기관들에 자신들이 쌓아 온 연구조사 자료와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조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다.

KGPN은 전 세계 정부기관, 창업육성 기관, 중소기업 지원 기관, 비영리 법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내부심사를 거쳐 지난 10일(한국시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15개 기관이 선정됐고 한국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뽑혔다.

기업가정신재단에 따르면 KGPN에서 선정기관의 리스트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덴마크, 스위스 등 선진국들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와 아프리카 국가 등 개발도상국들의 관련 기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정신재단은 일단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KGPN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 기업가 정신 참여기관과 기업가 정신 연구와 정책에 대한 의견교환은 물론 창업 생태계 구축과 지원 계획, 공동연구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철주 이사장은 "현장에서 카우프만재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다른 기관들과의 MOU는 진행 상황을 일단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재단이 가장 탐내는 것은 카우프만재단의 다양한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 시스템이다. 황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재단의 교육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이라 카우프만재단의 모든 교육시스템을 리뷰해서 도입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 미국의 상황과 문화가 다른 만큼 카우프만 교육 시스템을 한국 실정에 맞게 다듬어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에는 국내 대학과 협력해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과 철학을 교육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우프만재단은 1990년대 초부터 카우프만 기업가리더십센터를 설치하고 기업가들에게 본격적으로 교육 훈련을 하는 동시에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해 10월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만재단을 방문해 재단 간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등 선진 기업가 정신 교육 기법 도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11월 칼 슈람 카우프만재단 이사장은 한국을 방문해 황철주 이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칼 슈람 이사장은 "기업가 정신 교육을 위해서도 과학적인 연구 정보가 있어야 한다"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그동안 쌓았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우프만재단은 1960년대 중반 1인 제약회사에서 시작해 성공을 거둔 유잉 매리언 카우프만이 8억달러를 기부해 설립됐다.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중소기업청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성공한 벤처기업인과 KT, IBK기업은행 등이 기업가 정신 함양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 주도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