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7-뜨는 틱톡 떠는 카톡 . 5개월만에 천만

posted Jan 29, 2012, 8:56 PM by Sung Youn PAK   [ updated Jan 29, 2012, 8:56 PM]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6369


무료 모바일 메신저 `틱톡`이 지난 12월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메신저 `카카오톡`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카카오톡이 1000만명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이 1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 `네이버톡`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12명의 소규모 벤처가 이루고 있는 것이다.

틱톡을 개발한 매드스마트는 `첫눈`을 내놓고 NHN에 매각한 뒤 벤처투자업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세운 장병규 사장이 산파 역할을 맡은 회사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연 `MAD 캠프(Mobile Application Developer Camp)`에서 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가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하면서 틱톡이 출발하게 됐다.
여기서 장병규 사장은 새로운 앱 개발에는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젊은 개발자들에게 보수는 없지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걱정 없이 개발에만 매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에 800만명, 5개월에 사용자 1000만명의 기록을 세우며 카카오톡을 무섭게 따라잡는 틱톡의 경쟁력은 바로 개발에만 몰두하던 `헝그리 정신`인 셈이다. 사용자 1000만명이 넘은 현재 틱톡은 단순히 카카오톡의 패스트 폴로어(빠른 2인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름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구름은 자신과 관심이 같거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아이디 공유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서비스로 메신저에 소셜 기능을 부가한 것이다.

매드스마트는 성장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자본과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매드스마트 관계자는 "인력은 현재 상황에서 25%가량 늘리고 매드스마트의 보유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투자한 3억5000만원 외에 외부 자금도 펀딩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