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Jul 21, 2011, 9:01 AM by Sung Youn PAK [ updated Jul 21, 2011, 10:49 AM] 창조성? 이젠 천재 찾지말라! 동료의 `작은생각`이 정답- "기술의 수준이 높아진 오늘날 더 이상 기업에 천재란 존재하지 않아요. 창조성이란 작은 변화들입니다. 특별히 큰 변화나 뛰어난 것이라기보다 지금의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지만 발전성 있는 변화 말입니다."
- 아이팟과 아이폰을 히트시킨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창조성의 심벌이자 스트레스(?)의 원천이다. 도대체 잡스 같은 천재를 일반 직장인이나 기업이 어떻게 흉내낸단 말인가. 케빈 켈리는 이에 대해 "혁신만 강조하고 세상을 뒤집을 만한 특별함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잘못된 것"이라며 "창조성이란 우리 모두가 DNA 속에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결론짓는다.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 결과를 보자. 이 연구팀은 7개 글로벌 대기업에서 창조성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238명의 직원들에게 `언제든 맡은 업무와 관련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하버드대학은 이 `월급쟁이`들에게서 무려 1만2000개의 창조적 보고서를 수집할 수 있었다.
가까운 국내 기업 중에서도 `끈기와 의지`로 창조경영을 이룬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을 10년에 걸쳐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 창조적인 사업 부문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웅진그룹은 최고경영자(CEO)가 창조성의 중요성을 공표하고 조직 내에 `창조경영 7계명` 같은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한 결과 창업 30년 만에 매출 5조원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고 고객과 소통해 성공한 곳도 있다. 세스코는 자신들이 관리하는 회사나 상점 입구에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붙여 사업장을 찾는 고객들이 `아, 세스코가 관리하는 이곳은 깨끗한 장소겠구나`란 인식을 심는 데 성공했다. - "매일 고객들과 접촉하고 매일 고객을 관찰하는 직원들에게 작아도 좋으니 일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내라고 해 보세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물론 인센티브를 줘야지요. 작은 아이디어와 변화가 쌓여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창조경영이라고 부릅니다."
경영 현장의 구루 케빈 켈리가 말하는 창조경영의 비밀 - 창조성에 대한 가장 큰 오류는 창조성을 미스터리 박스 안에 넣어두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다. 창조성은 신비로운 게 아니다. 창조성은 조직의 문화만 바꾸어도 매일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일 뿐이다. 실제로 아마르 히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2%의 창업자만이 예외적이고 비상한 아이디어 덕분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88%는 `일상적인 아이디어의 실행과 추진력`이 성공의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고객을 관찰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창조하는 것이 창조성의 기본이다. 이를 통해 작지만 강한 일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다.
- 고객에게 편집증 수준으로 집착하라…창조성은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
- 사실 집중만 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든지 창조성은 샘솟는다. 현대인은 하루에 6만가지 생각을 하는데 그중 90%는 어제와 같은 생각들이다. 리더가 좀 더 새로운 생각들에 집중하고 변화를 꿈꾸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긴다면 행복한 직원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나는 삶이 72시간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기꺼이 나의 일인 강연을 할 것이다. 리더의 이런 자세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 영감과 행복감, 열정은 고객에게까지 전달된다."
창조경영을 위한 액션 플랜 포인트- 창조성은 누구나, 어떤 기업이든지 키워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당연히 `창조성을 발전시키는 방법`이 존재한다. 창의력도 다른 기술처럼 꾸준히 갈고닦을수록 커진다는 얘기다.
- 창조적 동맹 : 창조성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 스승을 만들라
= 세상의 모든 기업가ㆍ리더ㆍ직장인은 앞서 그 길을 갔던 `선배`들에게 배워야 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경영 노하우 역시 한 사람의 힘으로는 완성할 수 없는 자산이다. 켈리는 "장담하건대 창조성이란 것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이 만날 때 생겨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선배가 됐든, 멘토가 됐든, 패널이 됐든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쏟아내는 의견을 충분히 듣고 흡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켈리는 "돌이켜보면 나의 가장 창조적인 플랜들은 당시엔 다소 생뚱맞았지만 어쩐지 그럴싸해 보였던 조언자들의 제안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를 최고의 조언자로 삼을 것인가. 정답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직장 안팎에서 나와 내 일을 가장 잘 알고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고 달려가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의 창조적 동맹이다. 가파른 산을 오를 때 필요한 사람은 등반에 대한 토론가나 산을 그리는 화가, 산을 노래하는 가수가 아니다. 스스로 수백 번 산을 타 본 경험과 산속 구석구석에 능통한 셰르파(안내인)가 제격이다. 인생이나 비즈니스에서도 거물급 슈퍼스타보다는 경험과 현장 지식이 풍부한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명언에서 배우는 창조경영- ◆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다. 문제는 그들이 자란 뒤에도 어떻게 예술가로 남아 있을 것이냐다." (파블로 피카소)
사람은 누구나 예술가로 태어난다. 컬럼비아대학 조지 랜드와 베스 자르민 교수가 어린이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세 아이 중 98%가 창의력 천재로 분류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8~10세 중 32%, 중학생인 13~15세 중 10%도 천재였다. 하지만 25세 이상 어른 중에서는 단 2%만이 천재성을 유지한다. 어린 아이일수록 창조적인 이유는 `집중력`에 있다. ◆ "말은 우리 정신적 경험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는 창조적인가. 만약 일상적으로 해야 한다(should), 할 수 없다(can`t), 아마도(might), 하지만(but), 절대 안 된다(never), 문제(problem) 같은 말들을 자주 쓴다면 앞으로는 확실히 그럴거야(will), 할 수 있다(can), 늘(always), 도전(challenge) 같은 말들로 바꿔 보라. ◆ "나는 결코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먹혀들지 않는 1만가지 방법들을 발견했을 뿐이다." (토머스 에디슨) 실패는 신화일 뿐이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져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에서 배워라. 인생에서 유일한 실패는 실패에서 배우는 것에 실패하는 것이다. ◆ "시작이 3분의 1이다." (아일랜드 속담) 뭔가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적어도 21일 안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실천에 옮겨라. `해야 되는데…`를 반복한다고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한 가난한 남자가 수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가서 "신이시여…, 제발 저에게 복권이 당첨되는 은총을 베푸소서"라며 빌었다. 계속되는 청원에 지친 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 내 아들아…, 제발 복권부터 좀 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