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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주-Innovation consulting?

Innovation consulting이란 무엇인가?

한 기업을 굴리기 위해서는 기업에 몸담고 있는 개인 하나 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는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같은 기업 같은 환경 같은 업무 안에서 남과 다른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은 시장에서의 도태를 두려워한다. 기업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인재를 뽑았다손 치더라도 현실에서 기대만큼의 아웃풋을 얻는 것은 이상적으로 들린다. 문제에서 멀어져 뭔가 다른 해결책을 찾다 못한 기업에게 필요한건? 바로 컨설팅, 시선을 외부로 돌려 해결책을 얻는 것이다. 이것이 consulting service의 탄생 배경일 것이다.

어쩌면 consulting 자체가 창의와 혁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Innovation consulting이라는 단어의 조합 자체가 어폐일 수 있지 않을까?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답을 주려면, 창의와 혁신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순수 경영학적인 source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경영학은 학문이 아니라 방대한 case study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case와 동일한 답을 내지 않는 한 창의와 혁신의 힘을 빌리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로 명쾌한 답에 갈증을 느끼는 모든 기업에게 필요한 것, 그것이 바로 창의와 혁신이다. 그리고 crevate는 해갈을 위해 태어났다.

그렇다면 또 같은 질문에 봉착한다. crevate는 과연 다른 사람들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가? 1주일을 더 지내고나니 답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crevate는 모두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기업의 어느 곳이 부실한지, 어떻게 튼튼하게 만들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계속 한 우물만 파왔다. 그래서 나는 crevate가 말랑함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이쯤되면 crevate가 하는 일이 재밌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그런걸로도 돈을 벌 수 있나?’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말랑말랑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아무나, 쉽게 하는 일은 아니다. 왜 비누는 하얗거나 분홍빛이여야 하나며 숯으로 비누를 만드는 정도의 일? '해볼까?' 정도로 멈출만 한 생각이 아니라, '해보자'가 나올 만한 생각을 해야한다. 그리고 이유와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스스로 답을 구하지 못하는가? 기업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은 설 자리가 없다. 사람들은 왜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방향만 보고 서는가? 의문을 품고 반대 방향으로 서 본다면? 반동분자로 몰려 싹을 잘리기 마련이다. 창의적이지만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창의와 혁신은 애물단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상을 원한다’고 해도 업무의 마지노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일 뿐, 창의와 혁신의 날개를 펼칠 기회를 주기에 기업은 철저하게 이윤 추구라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창의와 혁신이 언젠가 필요할 것은 알면서도, 개인 영역에서의 시도는 시간 낭비 혹은 무질서로 여겨진다. 사람들의 창의성은 이렇게 퇴화되고, 몰개성한 사람들이 공장 물건 찍히듯 탄생된다.

그래서 crevate는 연구한다. 기업들이 모르고 있는 것들을. 마지노선 안에서,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아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그리고 기왕이면 즐겁게! 새롭고 색다른 길을 찾는 방법을 말이다. 창의와 혁신은 즐겁자고 남보다 늦게 가는 것이 아니다. 한 발 뒤로 갈 수도 있고, 다른 길을 걸어갈 수도 있지만 결국 남보다 빠르게 가자고 하는 것이다.

crevate는 머리를 굴려야 하는 회사다. 그것도 남보다 빨리, 다양하게 굴려야 굴러가는 회사다. Innovation consulting. consulting의 본질을 꺼내 앞에 갖다 붙였다. consulting은 원래 이런 것이었다. 제대로의 consulting, 제대로의 말랑함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세상이 모두 crevate해 질 때까지.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