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vate의 Strength는 무엇이며 무엇이 unique point가 될 수 있을까?
역시 어려운 질문이다. 아직 Crevate만의 feature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재된 Strength가 있지만 그것이 정확이 무엇인지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힌다. the movie for casa del agua 프로젝트 때도, 생각지도 못한 분야까지 뻗을 수 있는 것을 보고 더욱 감이 안잡혔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감이 확실히 잡혔다고도 볼 수 있겠다. 왜냐면 Crevate가 하고 있는 Innovation consulting이라는게 원래, Creative하고 Innovative한 방향이라면 어디든지 가지가 뻗어나가는 것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 항목에 가득 들어차 있는 회사들을 보면서, Research 혹은 Observation, Experience, Brainstorming 등 각자 구체화된 자신만의 방법론이 건설되어 있다는 것과, 그것이 결국 그들의 결정적인 차별화 요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 자신만의 Theory. Crevate의 그것은 무엇인가? 사실 지금까지 특정한 구체적 수순을 따라서 움직인다고 느낄만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Crevate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문제 도출의 과정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의 근거, theory는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그것의 정체를 모르겠다. 근데 분명히 배우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체득하지 않은 것을 내 머리에 있는 양 쓰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Crevate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엔 알아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revate만의 unique point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한가지는 정확하게 대답하겠다. 바로 대한민국에 이런 회사는 없다는 사실이다. Innovation consulting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데다가, 창의력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는 추세이지만 딱히 해결방법은 떠오르고 있지 않은 마당이었다. Crevate는 알맞은 시대에 잘 태어났다. 이제 잘 해나가는 일만 남았다.
묻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revate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strength나 unique point를 짚어보는 것 보다 더욱 생산적이고 직접적인 접근일 것이다. 감히 말하건데, Crevate는 아이디어 만큼 전략, 선택 그리고 집중이 필요하다. 또한 영업이나 interaction, 바깥과 소통하는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만큼이나 농익은 스킬이 필요하다. 아이디어에서 전략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전략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Crevate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때로는 공격적일 필요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진득하니 물고 늘어져도 봐야할 것이다. 함께 내부적인 고민을 나누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기 점검만큼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주말 내내 스스로 한 내용이다. Crevate의 발전 방향은 곧 나의 발전 방향과도 맞물리기 때문이다. ‘전략’이라는 단어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특히 Crevator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은 데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다.) Crevate에 입성한 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내부적인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점이다. 나는 내가 속한 Crevate의 근무 문화와 내부 프로그램에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이것 또한 Crevate의 strength, unique point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내부적인 고민과 노력만큼 세상에 알려지고 있는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첫술에 배부르겠냐만은, Crevate가 가지고 있는 지적자원과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더 욕심이 났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그만큼 커나갈 일이 많다는 의미일테니. 내가 Crevate에서 맡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탁월한 전략가, 홍보 전문가, 하다못해 네이밍 전문가까지 다 잘하고 싶다. 나 역시 Crevate처럼 무한한 자원을 가졌을 수도 있으니(!), 같이 커야겠다. 다가올 발전을 기대해주시길. 이 과제는 다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